
홍콩의 로버트 호 가족 재단(Robert H.N. Ho Family Foundation)이 이제까지 미국 어느 박물관에도 주어진 적 없는 막대한 기부금 미화 1천만 달러를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박물관 측이 발표했다. 호 재단의 기증은 구겐하임 미술관의 중국 현대 미술 소장품을 위해 쓰여진다.
박물관 측은 “2006년 아시아 아트 프로그램을 시작한 구겐하임이 앞으로 로버트 호 재단과 함께 장기적으로 중국 현대 예술에 대한 국제적인 이해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호 재단의 테드 립맨 대표는 중국 현대 예술이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높은 가격에 경매에서 낙찰되어 오고 있지만 아직도 예술계 이외에서는 ‘중국 예술 작품은 전통적인 것’이라고 인식되어지는 면이 강하다면서 “이번 기증을 통해 전 세계 중국 현대 예술가들이 하나로 통합되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은 1939년 비구상 예술을 위한 요람으로 설립되었고 로버트 호 가족 재단은 2005년 불교와 중국 예술을 전파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