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을 앞두고 전자상거래 사기가 급증하는 가운데 온라인으로 월병 상품권을 판매하려던 한 지역 여성이 가짜 거래 플랫폼 사기에 휘말려 25만 홍콩달러(한화 약 4,400만 원) 이상을 사기당하자 경찰이 긴급 경고를 발령했다.
피해자는 온라인에서 월병 상품권을 판매하던 중 구매자를 사칭한 사기범의 연락을 받고 가짜 거래 플랫폼 접속을 유도받았다.
사기범들은 고객 서비스 담당자로 위장해 계좌 인증 절차라며 3개의 개인 은행 계좌로 송금을 지시했고, 입금 확인 후 전액 환불해 주겠다고 거짓 약속을 했다. 피해 여성은 지시에 따라 25만 홍콩달러(한화 약 4,400만 원) 이상을 송금했으나 돈이 환불되지 않자 사기 피해를 파악했다.
경찰은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 쇼핑 사기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 한 주 동안에만 250건이 넘는 전자상거래 사기 신고가 접수됐으며, 누적 피해액은 5백만 홍콩달러(한화 약 8억 8,000만 원)에 육박한다.
수사관들은 월병 쿠폰을 악용한 사기 수법이 디지털 채널 전반에서 다변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소셜 미디어에는 남는 월병 쿠폰을 대량 무료 나눔한다는 게시물이 등장해 경계심을 가진 네티즌들이 사기 함정 경고글을 올리기도 했다. 경찰은 연휴 기간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거래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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