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전체 경찰의 거의 10%에 육박하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한 <센트럴 점령> 가상 진압 훈련이 있었다. 약 2천 6백명의 홍콩 경찰들은 지난 19일, 오션파크 인근에 위치한 웡척항의 경찰 대학에서 훈련을 받았다.
이 날 훈련은 연좌 농성을 벌이는 사람들을 어떻게 끌어낼지, 체포자의 인권은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음식과 변호사는어떻게 적절하게 제공해야 하는지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콩 경찰은 지난 6월말, 약 1천 6백명의경관이 참가한 가운데 1차 가상 진압 훈 련을 진행한 바 있다.홍콩 경찰 인력은 총 2만 8천명이다.1차 훈련에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던 짱와이헝 홍콩 경찰국장도 이번에는 참석했던 것으로 보도됐다.
이번 훈련 역시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언론에는 미리 알려지지 않았으며 뒤늦게소식을 듣고 쫓아간 사진기자들이 약 100여미터 밖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경찰 중 한 명이 기자들을 향해 손으로 권총을 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 것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혔다.경찰은 해당 경관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대해 경찰 대변인은 대규모 군중 이벤트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경찰은 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한다고만 답했다.
<센트럴 점령> 주모자들은 오는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서 제대로 된 민주 보통 선거가약속되지 않는다면 도심을 점거해 기능을 마비시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Copyright @2026 홍콩수요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