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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 역사상 처음으로 내년이 되면 2만 8천명 경찰 병력 인원 중 외국인 경찰 인력의 수가 100명 미만으로 떨어진다.
외국인 경찰의 수가 피크였던 1990년 즈음에는 900명 선이었다. 현재 홍콩 경찰에 몸담고 있는 외국 출생자들은 모두 121명으로 이수는 내년이 되면 은퇴자가 생겨 100명 이하로 줄어든다.
과거 외국인 경찰들은 거의 대부분 영국인들로서 이제 170년된 홍콩 역사에서 외국인 경찰의 존재는 유물처럼 남게 될것이라고 은퇴한 사람들은 말하고 있다.
24년을 홍콩에서 경찰로 복무하고 지난2012년 은퇴한 맨체스터 출신의 케네스 펨버
튼은 “슬프지만 필연적인 일이다.
반환 후 20년동안 홍콩 사회는 변화했고 경찰 병력도 이에 맞추어 변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30년 동안 홍콩에서 근무하다가 1997년 반환과 함께 은퇴해 현재는 싸이프러스에서 살고 있는 영국인 렌 세이어 역시 “홍콩에서 경찰로 지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1997년을 기점으로 나의 임무는 끝났다.
나는 과거에 속한 사람이지 홍콩의 미래에 있는 사람이아니다”라고 말했다.
1970년 당시 영국에서 막 경찰이 된 젊은이였던 로버트 하이필드는 중국어 네온 간판이어지럽게 걸린 어두운 밤거리를 뒤로 한 젊은영국인 경찰관의 사진이 실린 <로열 홍콩 경찰>의 광고를 보았다고 회고했다.
광고 문구에는 “야우마테이, 새벽 3시, 당신 스스로를발견할 수 있는 시간. 홍콩 경찰에 지원하십시오”라고 되어 있었다는 하이필드는 “그 때가74년이었고 내 나이는 스물 넷이었다. 곧바로 홍콩 경찰에 지원한 하이필드는 31년을 복무하고 2005년 은퇴했다.
홍콩 경찰은 지난 1994년 경찰 채용 시험에중국어 독해 및 청해, 작문 시험을 필수로 포함시키면서 실질적으로 외국인 채용을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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