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행정수반, 친중파 단독 출마로 재선

마카오 행정수반, 친중파 단독 출마로 재선

중국이 ‘일국양제’로 자치를 허용하고 있는 홍콩이 2017년 행정장관 선거 방식을 놓고 중국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특별행정구 마카오의 행정수반 선거가 31
일 치뤄졌다.


이날 치러진 마카오 행정장관 선거에서 친중파인 페르난도 추이 사이온(崔世安·57) 현 행정장관은 단독 출마해 압도적인 지지율로 재선됐다.


추이 장관은 선거위원 400명 중396명이 참여한 이날 투표에서 찬성 380표, 기권 13표, 무효3표를 각각 얻었다.


추이 장관은 1992∼1995년 마카오 입법회 의원, 1999∼2009년 사회문화사장을 역임했고 2009년 12월 5년 임기의 행정장관에 취임해 마카오의 행정을 이끌어 왔다.


소득 불균형 문제와 민주화 요구 등은 추이 행정관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마카오는 최근 카지노 딜러들이 근무여건개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또 시민 8000여 명은지난주 추이 장관에 대한 신뢰여부와 2019년 행정수반 직접선거 지지 여부를 묻는 ‘비공식 시민투표’에 참여해 당국과갈등을 빚었다.


한편, 홍콩의 민주주의와 자치를 중시하는 범민주파는 선거위원회가 행정장관을 대신 뽑는 현행 간선제에서도 선거위원 8분의 1 이상의 추천으로 행정장관 후보로 등록할 수 있는데 직선제에서 추천요건을 강화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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