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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 대전 중 중일전쟁의 기념비적인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 이틀 지정됐다.
홍콩 정부는 9월 3일은 중일전쟁에서 일본에 중국이 승리를 거둔 날로, 12월 13일은 난징 대학살을 추도하는 날로 기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중국 인민대표회의는 국가기념일을 이틀 지정하겠다고 결정했었다.
이에 따라 9월 3일의 전쟁 승리 기념행사는센트럴의 시청앞 기념 공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렁춘잉 행정장관 이하 주요 공직자들과입법의원들이 모두 참가하며 참전 용사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
1997년 반환 이전 홍콩에서는 8월의 마지막 월요일을 <해방일>이라는 공휴일로 지정
해 기념했었다.
반환 이후에는 한시적으로 <중일전쟁 승리 기념일>이었다가 이후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대신 중일전쟁 승리 기념행사는 10월 중양절 공휴일에 행해져왔다.정부는 추가로 전쟁 승리 기념일이 지정되기는 했지만 그동안 전사자들을 추모해오던 중양절의 행사는 그대로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정부는 난징 대학살 추모 기념일에대한 내용은 차후에 발표할 계획이다.난징 학살은 1937년 12월 13일 시작된 6주간의 비극적인 사건으로 당시 일본군은 군인과 시민을 막론하고 30만 명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했었다.
중국 정부의 기념일 지정을 홍콩에서도 그대로 따르게 되자 일부에서는 ‘1국가 2체제’
에 어긋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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