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의 언론 자유 수준과 홍콩 언론의 보도 내용에 대해 홍콩 시민들이 예전보다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최근 홍콩 대학 조사 결과 나타났다.
홍콩 언론들은 감히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기사는 싣지 못하고 대신 이래저래 홍콩 정부만 두들기는 형식의 ‘자가 검열’을 하고 있다고 설문 응답자의 절반이 답했다.
지난 달 홍콩대학이 성인 1,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언론의 자유 만족도는 25% 포인트로 떨어져 1997년 반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앞선 5월 조사에서는 언론 자유 만족도가 29포인트였다.
뉴스 신뢰도에 대한 점수도 10점 만점에 6.14로 지난해 10월보다 떨어졌다.
언론 전문인들은 “요즘 뉴스에는 깊이가 없다. 깊이있는 조사가 기반이 된 보도를 볼 수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일반 시민들 역시 언론이 제공하는 뉴스의 진실성에 대해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답했다.
그나마 가장 믿을만한 정보원으로는 응답자의 36%가 TV를 꼽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신문보도를 믿는다고 답한 사람은 2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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