렁 행정장관, 필리핀에 최후 통첩

렁 행정장관, 필리핀에 최후 통첩

 

 

3년 전 마닐라 관광 버스 총격사건으로 가족을 잃거나 부상을 당해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보상을 하지 않으면 어떤 형태의 제재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홍콩이 필리핀에 정식으로 경고했다.


렁춘잉 행정장관은 “필리핀 정부와 협상을 진행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며 “한 달이라는 기간 내에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필요한 제재’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어로 발표된 렁 행정장관의 성명서는 실제로 ‘제재(sanctions)’라는 용어가 직접적으로 사용된 최후 통첩이다.


렁 행정장관의 협박은 중국 정부의 승인 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필리핀이 홍콩 피해자 가족들의 요구를 맞춰주지 못할 경우 필리핀을 비자 면제 국가에서 제외시킬 가능성도 암시하고 있다.


이전 UN안보리 대표로 있었던 필리핀의 은퇴 정치인 라우로 바자는 홍콩의 공식 협박에 대해 “(홍콩의 어떤 제재 조치가 있을 경우) 단기간으로 보면 필리핀이 어렵겠지만 이것이 오래 끌게 되면 결국 홍콩도 마찬가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며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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