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분양 아파트의 할인 혜택과 함께 홍콩 정부가 부과하는 특별과세액을 건설사가 돌려주는 판촉 방식에 힘입어 고급 아파트 신규 분양에 나선 건설사들이 최근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한동안 침체의 모습을 보였던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움직인가 아닌가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은 각기 다르지만 한 가지에 대해서는 모두들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신규 분양으로 얻는 건설사들의 이윤이 대폭 줄었다는 것이다.
그 증거로는 신규 아파트의 가격과 인근 기존 아파트 가격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최근 신규 아파트의 프리미엄은 지난해 ¾분기 17%에서 올해에는 4%대로 떨어졌다고 바클레이사가 분석했다.
바클레이는 이를 바탕으로 2015년말까지 아파트 가격이 최소 30%까지 더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실제로 썬홍카이가 지난 달 초 내놓은 고급아파트 컬리난(The Cullinan)의 가격은 건설사 측이 제공한 할인 등을 모두 계산하면 스퀘어피트 당 2만 5,024달러로 인근 기존 아파트 가격보다 가격이 약 21% 가량 오히려 낮다. 다른 건설사들의 신규 분양 아파트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 수익이 20%대 미만으로 떨어졌지만 일단은 지난 2월 정부의 규제 조치 이후 처음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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