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 교육, 의료서비스 분야에 집중 지원 ,
- 외국계 투자회사를 위한 조세정책으로 아시아 금융허브로서 경쟁력 지킬 것
□ 2013/14년 예산안 발표
○ 2월 27일, 존 탕 경제부총리는 2013/14년 회계연도에 2913억 홍콩 달러 규모의 세금 인하 및 환급, 보조금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예산안을 발표함. 홍콩 정부는 지난 2012년은 미국·유럽의 경기침체에 힘들었던 한 해였으며, GDP 성장률이 1.4%를 기록해 지난 10년 평균인 4.5%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발표함.
- 홍콩의 대외 수출은 상반기엔 저조했으나 하반기엔 반등세를 보여 1.3%의 성장을 기록했고, 서비스 수출도 1.2% 성장에 그침. 다만 내수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고, 취업률과 소득 모두 증가함. 특히, 민간소비부문은 한 해 4%의 성장률을 기록함.
- 2013년도는 환율, 무역, 정치적 요인 등 불안정한 대외환경 때문에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나 건설공사, 활기찬 관광산업은 내수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GDP는 1.5~3.5% 성장이 예상됨.
□ 예산안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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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정부는 사회복지, 교육, 의료 서비스분야에 지속적인 예산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 세 분야에 대한 지원금액은 정부 총예산의 60%를 차지하는 1700억 홍콩 달러로 2007/08년 대비 50% 증가한 금액임.
□ 경제발전정책 주요내용
○ 존 탕 경제부총리는 경제정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홍콩의 전체적인 경제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산업분야의 성장을 촉진해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라면서 물류, 금융서비스, 중소기업, 관광사업 등에 대한 정책을 발표함.
○ 세금 인하 정책
- 기본·추가 아동수당을 6만3000홍콩 달러에서 7만 홍콩 달러로 인상함.
- 급여 소득세, 개인 평가액에 따른 세금을 75% 감면함
(감면 상한액은 1만 홍콩 달러).
- 모든 전력 사용자(법인·가정)에 1800홍콩 달러 전기세
를 지원함.
- 공공 주택단지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에 두 달 임대료
를 정부가 대신 지급함.
□ 시사점 및 참고사항
○ 홍콩 경제에 활력 전망
- 홍콩 경제는 미국 및 세계경제 후퇴 등 불안정한 악재에직면해 있음. 하지만 이번 예산안이 추진되면 홍콩 시민의 소득이 증가해 내수가 진작될 것이며, 인플레이션율도 4.5%로 예상돼 선순환 경제구조가 유지될 것임.
- 특히, 이번 홍콩 정부의 예산안은 홍콩의 경쟁력을 높이고 외국기업 투자유치에 기여할 것임. 사모펀드가 해외펀드와 같이 세금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은 중국 내 기술·세금 문제 등으로 사업을 중단했던 많은 투자회사들의 홍콩행을 더욱 촉진할 것임. 이는 홍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아시아 금융허브로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분석함.
○ 홍콩 경제, 장밋빛 전망은 아직 경계
- 홍콩의 대표 무역회사인 리엔펑 관계자에 의하면 아직 초반이라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함. 최근 키프로스 위기가 유로존의 새로운 구제금융안 합의로 한 고비를 넘겼다고 평가되고 미국의 2월 수주가 기대 이상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실물 경제 및 수출입 현황을 보면 여전히 변동성이 높다고 함.
- 또한, 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2분기는 대부분 매해 회복세를 보이므로 실질적으로 3분기 이후가 관건인데, 아직 뚜렷한 경기회복 징후를 찾지 못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