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제학교, 학부모끼리 고소 소동

중국 국제학교, 학부모끼리 고소 소동


챈만포 개발국장 부부가 학부모로 법원에 출두했다. 자신의 딸이 다니던 차이니즈 인터내셔날 스쿨(漢基國際學校:Chinese International School)에서 부정행위를 한 아이들이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다며 이를 여기저기 알려 명예 훼손을 했다는 혐의이다.


챈만포 개발국장 부부는 CIS 학교 이사 중 한명인 사업가 칼 루와 그의 쌍둥이 자녀의 이름으로 고소당했다.


루는 쌍둥이가 이 학교에 재학하던 2011년 12월, 챈 국장부부가 여기저기 이메일을 보내 자신의 자녀들의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소장에 밝혔다.


아이들과 함께 소송을 건 칼 루는홍콩에서 잘 알려진 사업가로 CIS 이사 중 한 명이다. 당시 루의 쌍둥이 남매는 이 학교에 다니고 있었으며 그 중 아들은 학교 회장이었다.


사건은 2011년 11월부터 루의 쌍둥이 남매가 시험에서 부정을 저질렀다는 소문이 돌면서 시작됐다.


실제로 이들의 부정행위를 목격한 4명의 학생은 이를 교사에게 보고했고 남매는 이와 관련해 학교의 조사를 받았으나 학교는 부정행위를한 증거가 없다며 아무 처벌도 내리지 않았다.


당시 챈 국장의 딸은 루의 딸과 같은 반이었으며 딸에게서이 얘기를 들은 챈 국장의 아내는 ‘전교 회장의 부정’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학부모 14명과 학교 학부모회장에게 보냈다.


여기서 챈국장의 아내는 이 쌍둥이가 부정을 저지르고도처벌을 모면한 것은 그들의 아버지가 학교의 이사진 중 한 명으로 막강한 파워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문제가커지자 CIS 교장은 챈 국장의 아내를 불러 사건 경위를 설명했으나 챈국장의 아내 휘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해서 다른 학부모들에게도 이메일을 보냈다.


여기서 휘는 학교회장인 루의 아들이 이번 뿐 아니라 이전에도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루의 변호사 측은 챈 국장이 이 사건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지는 않았으나 아내가 이메일을 보내는 등 일에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서 함께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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