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세이 퍼시픽과 자회사인 드래곤 에어는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정기적으로 ‘팡파레’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대형 항공사가 저가 항공사의 시장을 잠식하는 염치없는 짓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캐세이 퍼시픽 측은 ‘팡파레’ 프로모션에서 초저가로 제공되는 비행기표 물량이 적어 항공사의 수입 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캐세이 퍼시픽은 지난 2006년 드래곤 에어를 취득했었다.
매주 화요일 오전 8시에 캐세이 퍼시픽와 드래곤 에어는 11개 취항지로 약 2천 개의 왕복 항공권을 내놓는다. 가까이는 중국의 항조우부터 멀리는 토론토까지 목적지는 다양하다.
두 항공사가 내놓는 항공권은 85%가 하루 안에 모두 팔리고 싱가폴이나 상하이같은 인기있는 곳은 표가 나온 후 불과 두 시간 안에 모두 동이 난다. 지금까지 나온 가장 싼 티켓은 타이페이 왕복권 490달러짜리였다.
캐세이 퍼시픽의 정기 프로모션에 대해 여행사들은 “초저가 비행기 표를 미끼로 캐세이 퍼시픽같은 대형 항공사가 중소 업체의 고객을 빼앗아 가는 형태”라고 말하고 있지만 캐세이 퍼시픽 측은 “홍콩 시민들에게 매력적인 가격으로 우월한 서비스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것 뿐”이라며 눈깜짝하지 않고 있어서 앞으로도 팡파레 프로모션은 별 이변이 없는 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