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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개인용 차량이 총 50만대를 넘어섰다. 아직은 다른 선진국 대도시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도로 수용 능력이 한계에 달해 규제가 필요하다는 일부 여론도 있다.
교통국 자료에 따르면, 등록된 개인용 차량은 지난 3월 기준으로 50만 1,021대다. 지난해에만 개인용 차량은 4.8% 늘어나 1997년반환 이후 두 번째로 큰 폭으로 자동차가 늘어났다.
연간 4% 이상의 차량 증가율을 보인 것도 연속으로 3년째가 된다. 차량 증가율은 최근 10년간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7년까지 14년동안 30만대에서 40만대로 늘어났으나 2007년 이후 불과 7년 만에 다시 10만 대가 늘었다.
이에 따라 자동차들의 평균 주행 속도도 줄었다. 지난해 홍콩섬 차량의 평균 주행 속도는 시간당 20.8km였고 구룡반도의 주행 속도는 23.9km였다.
이제 홍콩 도로의 수용 능력을 정확하게 분석해 이에 맞는 대책을 내놓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홍콩대학 경제학과 하우도퀑 교수는 인구비율 대비 자동차 수를 볼 때 아직 홍콩이 크게 문제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싱가폴은 인구 1천 명당 100대의 차량이 있으며 런던은 300대인데 홍콩은 이에 비해 1천 명당 63대이다.
하 교수는 그러나 성장세를 누르기위한 정책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홍콩 정부가 연간 자동차 증가율이 3%를 넘으면 정책적인 방법을 고려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차량사용을 줄이도록 하기 위해 일부 도로의 유료화를 시행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