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8월부터 가스 요금 인상… "2년간 추가 조정 없다"

[홍콩뉴스] 8월부터 가스 요금 인상… "2년간 추가 조정 없다"


홍콩 내 가스 공급업체인 홍콩가스(The Hong Kong and China Gas Company, Towngas)는 오는 8월 1일부터 기본 가스 요금을 4.4% 인상해 메가줄(MJ)당 1.25 홍콩달러(약 244원)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환경생태국과 협의를 거쳐 발표했다.


이번 인상은 2025년 기준 기본 요금과 연료비 변동 요금을 포함한 평균 실질 가스 요금의 3.9% 인상과 같은 수준이다. 매월 부과되는 고정 유지보수료는 1 홍콩달러(약 195원) 인상된 11 홍콩달러(약 2,145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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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가스는 이번 요금 조정 이후 향후 2년간은 기본 요금과 월 유지보수료를 추가로 조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요금 조정에 따라 홍콩가스 주거용 고객의 약 65%는 월 가스 요금이 10 홍콩달러(약 1,950원) 이내로 증가하며, 상업 및 산업용 고객의 약 50%는 월 가스 요금이 320 홍콩달러(약 62,400원) 미만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홍콩가스는 지난 2년간 가스 산업 내 노동 비용 상승 등으로 운영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안전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북부 도심(Northern Metropolis, 北部都會區)과 같은 신규 개발 지역에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대규모 자본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6년부터 향후 5년간 예상되는 총 자본 투자액은 131억 홍콩달러(약 2조 5,545억 원)에 달한다. 회사는 고객의 지불 능력을 충분히 고려해 완만한 수준으로 요금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홍콩가스는 약 41,000가구의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및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한 지원책은 계속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매월 가스 사용량 첫 500 MJ에 대해 50% 할인 혜택을 받으며, 월 유지보수료 및 부품 비용 면제 혜택도 계속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홍콩가스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스마트 컨트롤러와 다기능 온열 환풍기 등 장비를 기부하고, 중소기업의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장비 개선을 위해 매년 5,000만 홍콩달러(약 97억 5,000만 원)를 지원하고 있다.


홍콩가스는 2006년 10월부터 가스 생산 원료에 천연가스를 도입해 현재까지 약 243억 홍콩달러(약 4조 7,385억 원)의 연료비를 절감했으며, 연료비 조정 메커니즘을 통해 그 전액을 사용자에게 환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지정학적 긴장으로 국제 원유 가격의 불확실성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 평균 실질 가스 요금은 천연가스 도입 전인 2006년 9월 대비 15%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같은 기간 누적 인플레이션율이 약 62%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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