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민 절반, 中 정부의 선거 개혁안 반대

홍콩 시민 절반, 中 정부의 선거 개혁안 반대

홍콩시민의 약 절반 가량인 48%가 오는 중국 정부가 내놓은 2017년 행정장관 선거법이 의회에서 거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의 영자 일간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실시한설문 조사에서 중국이 내놓은 그대로 의결되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한 사람은 39%,‘ 말하기 어렵다’고 답한 사람은 13%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콩의 도심을마비시켜 민주화 쟁취를 유도하겠다는 <센트럴 점령>은 중국 중앙 정부의 태도에 극히 미미한 영향을 주거나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대다수여서 응답자의 86%인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선거법에 차후에 개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홍콩 시민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중국파가 장악한 선거인단 1200명중 과반수 지지를 받는 사람 2~3명만 행정장관 후보로 나설 수 있다는 중국정부의 선거법 개선안에 대해 홍콩 정부는 다음 달 2차 논의 기간을 가질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¼분기 중 입법의회 최종 의결을 올리게 된다.


<센트럴 점령> 주최 측은, “(이것이) 상황을 즉각적으로 역전시키지는 못하겠지만 홍콩의 민주화 사회 육성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매우 주요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수 천명의 홍콩 시민들은 지난 14일, 검정 셔츠를 입고 도로로 나와 홍콩의 민주화를 약속했던 중국 정부가 약속을 손쉽게 저버렸다고 비난하며 거리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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