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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쉬 버지니아 제도에 등록되어 있는 회사가 이미 포화상태인 홍콩 신문 시장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홍콩 언론계는 큰 손실이 예상되는 사업에 뛰어드는 저의를 짐작하기 어렵다고 경계하고 있다.
새롭게 홍콩 언론 시장에 진출하려는 신문사는 <홍콩 모닝 뉴스>로 자신들은 중국과 관련이 없으며 “현재의 홍콩 언론 생태에서 보다 공정한 식견을 갖춘 믿을 만한 언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홍콩 언론계와 학계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 중문대학 언론학과 교수 소욕키는 새로운 신문사가 생길 것이라는 소식이 매우 놀랍다면서 “현재 홍콩의 무가지와 유가지 모두 이미 포화 한계점을 넘어섰기 때문에 경제적인 이윤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뻔한 환경에서 신문사가 만들어진다는 것은 경제적인 이윤을 포기한 다른 사명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 동안 홍콩 언론계에서는 친중국계 신문이 곧 나올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했지만 이에 대한 증거는 찾기 어려웠다가 지난 7일 <홍콩 모닝 뉴스>측의 대외 발표로 확인됐다.
중국의 지지를 등에 업고 있다는 세간의 의심에 대해 <홍콩 모닝 뉴스>측은 중국이 아니라 홍콩 자본의 지원을 얻어 베테랑 언론인들이 주축이 되어 출범하는 것이며 중국과는 관련이 없다고 극구 부인했다.
이 신문이 언제 정식 출간하게 될지 무가지의 형태를 띠게 될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회사의 자료에 따르면 이 신문사는 지난 11월 26일 자본금 1만 홍콩달러에 주식 1만주로 정식 등록했으며 지난 달 현재 9,999주가 브리티쉬 버지니아 제도에 등록되어 있는 회사 쿽웨이 홀딩스 의 소유로 되어 있다.
홍콩 신문 시장은 한정된 광고 수입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 떄문에 지난해 <애플 데일리>가 운영하는 무가지 <샤프 데일리>가 영업을 접어야 했다. 홍콩에는 현재 등록된 신문이 55개가 있다.
교수 언어는 만다린을 기본으로 영어를 병행하며 수업료는 연간 10만 위안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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