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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2개 공중파 방송 이외에 추가 공중파 방송권을 허락하려는 통신 당국의 계획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던 TVB에 대해 홍콩 고등법원이 관할 행정부서의 의견 결정 과정에 개입할 이유가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제 3의 공중파 채널 개국에 청신호가 켜졌다.
홍콩 방송 통신 당국은 기존 2개 채널 외에 추가 공중파 채널을 만들자는 여론에 힘입어 지난 2009년 12월부터 2010년 3월까지 PCCW의 홍콩 텔레비전, i-Cable의 판타스틱 TV, 씨티 텔레콤의 홍콩 텔레비전 네트워크 등 3개 채널의 공중파 방송 신청을 받았었다.
당연히 기존 방송사들의 큰 반대에 부딪혔는데 특히 TVB는 방송을 담당하고 있는 홍콩 통신위원회가 이 3개 예비 방송사들에게 방송권을 줄 수 있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게 해달라고 고등법원에 소를 냈었다.
고등법원이 홍콩 방송위원회의 결정을 중지할 만한 어떤 이유도 찾지 못하므로 개입을 하지 않겠다는 판결을 내리자 소를 제기한 TVB 측은 크게 실망했고 공중파 방송권을 신청한 3개 회사는 당연히 이를 적극 환영했다.
고등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후, 홍콩 텔레비전의 나스탁 주식 가격은 미화 7.15달러로 16% 올랐고 홍콩 주식시장에서는 i-Cable의 주식 가격 역시 41.5달러로 6.4% 올랐으나TVB의 주식 가격은 반면 61.45달러로 1.1%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