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식품전시회를 통해 살펴본 엔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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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식품전시회를 통해 살펴본 엔저 영향

 

 

 

 

 

 

홍콩 식품전시회를 통해 살펴본 엔저 영향

- 일본 제품과 가격경쟁하던 한국산 농산물 타격 -

- 유기농 제품과 같은 프리미엄 제품은 큰 피해 없어 -

 

 

 

2013 홍콩 국제식품박람회(HOFEX), 엔저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 한국관 참가

 

  15회째를 맞는 B2B 전문 식품박람회

  - 홍콩 국제식품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 중 하나로 격년제로 개최되는 B2B 전문 박람회임.

  - 5 7일부터 10일까지 총 4일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한국관에 역대 최대 규모인 48개 업체가 참가함.

 

 ○ 엔저로 대일본 수출 타격, 한국기업들의 중국·홍콩 진출 관심 증가

  - 일본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한국 농산품들은 엔저로 가격경쟁에서 밀려남. 이에 많은 농산물 수출기업들이 일본 수출 급감에 대한 해결책으로 홍콩·중국 시장으로 눈을 돌림.

 

□ 홍콩 식품전시회를 통해 살펴본 엔저 영향

 

 ○ “일본 수출 어렵다. 전 세계로 거래선 다변화해보자”

  - 한국 파프리카 수출업체인 A사는 최근까지 일본으로 활발하게 수출했으나 엔저 현상으로 자사 수출의 99%를 차지하던 일본시장에 수출 부진이 심화됨. 그에 대한 타개책으로 전시회 참가를 통한 거래선 다변화를 시도

  - 한국 버섯 생산기업인 B사에 따르면 올 3월 일본에서 열린 FOODEX에서부터 이미 엔저현상으로 일본시장에서 타격을 입은 한국 농산물 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다고 함.

  - 실제로 일본 소비자들에게 싼 가격으로 어필했던 한국산 제품이 엔저현상으로 가격경쟁력에서 밀려나면서 한국기업들이 수출시장 다변화에 사활을 걸고 있음.

 

 ○ “프리미엄 농산품, 마진은 떨어졌지만 다행히 거래선 이탈은 없어”

  - 유기농 스낵, 유기농 유아식품 등 일본에 제품을 수출할 때 고가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진출했던 기업들은 엔저로 기업의 마진이 낮아지긴 했지만 크게 타격을 입을 만한 정도는 아니라고 밝힘.

  - 또한, 일본 프리미엄 제품이 엔저로 가격을 조정(인하)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경쟁구도에도 큰 변화는 없다고 밝힘.

 

 ○ 일본기업: “피부에 와 닿는 엔저 이익 잘 못느껴”

  - 엔저현상 때문에 수출로 인한 마진율은 높아졌으나, 대부분 기존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거래를 하고 있기 때문에 큰 수출액 증가는 보이지 않음.

  - 일부 일본 기업들은 엔저로 인해 일부 순이익이 증가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으나 대부분의 일본 기업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유럽·한국·대만 업체들과 경쟁했기 때문에 판매액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답함.

  - 단가 조정계획에 대해서는 대부분 당분간은 계획이 없다고 답함.

 

□ 시사점

 

 ○ 세계 시장에서 당분간은 엔저 영향 제한적

  - 참가사 대부분 엔저가 개별 제품의 단가 조정에까지 영향을 미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함.

  - 엔저 장기화에 대한 의견도 분분한 현실이기 때문에 일본 기업들도 아직은 섣불리 단가 조정에 나서지는 않음.

 

 ○ 제품 고급화와 거래선 다변화의 기회로 삼아야

  - 극심하고 급격한 엔저 현상 속에서도 일본시장에서 살아남은 한국 식품기업은 프리미엄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임. 제품 차별화, 고급화로 위기를 극복해야 함.

  - 엔저가 인플레이션을 야기해 4분기 중에는 일본이 환율정책을 조정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칭화대 세계경제연구소 David Li Daokui)과 엔저가 일본 현정권 집권기간에는 계속될 것이라는 의견 중 현재는 후자가 더 힘을 얻고 있음. 따라서 적극적인 거래선 다변화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현장인터뷰, 코트라 홍콩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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