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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요지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민간 클럽 들은 모두 정부의 땅을 임대해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향후 15년간 임대 연장을 허락받은 클럽들이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간 동안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당국이 밝혔다.
홍콩 민정사무국은 지금까지는 민간 클럽별로 최소한 월 50시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도록 되어 있었지만 앞으로는 클럽들을 합해 모두 3,320시간을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에는 정부 임대 땅을 지난 15년간 이용해 온 민간 클럽이 55개가 있다. 이들의 임대기간이 2011년~2012년에 모두 만료됐고 홍콩 정부가 이를 다시 연장하려고 하자 가뜩이나 땅이 부족한 형편에 일부 계층에 특혜가 된다는 반대가 제기되며 이를 둘러싸고 논쟁이 가열됐었다.
게다가 이 클럽들이 정부의 땅을 대여하는 조건으로 내는 돈은 아예 없거나 거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 영국령 당시 클럽들에 주어진 지나친 특혜가 지적됐었다.
홍콩 정부는 결국 민간 클럽들이 일반인에게 더 많은 시간 시설을 공개하도록 압력을 넣는 조건으로 임대 연장을 결정했다.
조건이 확정돼 4월까지 15년 임대가 연장된 클럽은 필리핀 클럽, 홍콩 여성 가이드 클럽, 까울룽 보울링 그린 클럽, 까울룽 크리켓 클럽, 지방 공무원 레크레이션 클럽, 홍콩 파키스탄 연합, 사우스 차이나 운동인 연합 등 시내 55개 클럽 중 모두 7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