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기업, 구직자의 이력서 검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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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기업, 구직자의 이력서 검증 강화

 

 

홍콩 기업들은 그동안 외부 감시자를 고용해 직원의 사기나 배임 등에 대해서만 조사했으나 앞으로는 지원자의 이력서 검증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검증 업무를 전문적으로 하는 컨설팅 업체 베리티 컨설팅(Verity Consulting)의 케빈 코우 전무는 구직자 이력서에 부풀려진 사항들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그리고 홍콩 기업들의 이력서 검증 요청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직 홍콩 경찰관이었던 코우 전무는 인수합병 대상기업에 대한 뒷조사 및 기업 내부 사기 행위 조사와 같은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는 홍콩 기업들이 이러한 업무 외에도 구직자의 이력서에 대한 조사도 요청하고 있다며 상당수의 이력서에서 허위 경력이나 이력을 발견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중국 유명 대학에서 온라인으로 최고 경영자 과정을 이수했다고 되어 있었으나 조사결과 해당 대학에는 최고 경영자 과정 자체가 없었고, 이력서에는 공인회계사라고 되어 있었으나 실제로는 아닌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예전에는 유명 글로벌 기업들만이 외부 기관을 통한 조사를 요청했으나 이제는 거짓 이력서가 너무 많아 중소기업들까지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고객들을 직접 상대해야 하는 직업의 경우, 정직하지 않으면 신뢰에 금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이력서에 거짓 정보를 넣는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지원자의 신뢰도에 의문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력서의 진실성을 조사하는 것 외에도 지원자가 부채문제는 없는지 범죄 조직에 연루 여부 또한 조사대상이라고 했다. 기업들이 입사 지원서에 모든 기재 사실이 진실임을 확인하는 서명란을 만듦으로서 지원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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