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R의 소매치기 주의 광고가 도둑으로 표현된 사람의 인종이 차별을 야기할 수 있다는 비난을 받고 변경됐다.
변경된 광고에는 푸른색 자켓을 입고 모자를 쓴 중국계 남성이 남의 가방에 손을 대고 있다. 원래 광고에서는 검정 줄무늬 옷을 입고 베레모를 쓴 턱수염이 있는 남자가 다른 사람의 가방을 노리고 있는 사진이었다.
MTR 측은 “광고가 나간 후 범인의 인상착의가 마치 특정 국민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불만이 몇 건 보고됐다”며 광고 변경의 이유를 밝혔다. MTR 측은 불만을 제기 한 곳이 어떤 나라의 커뮤니티인지 언급하지않았지만 홍콩 인터넷에서는 이미 범인의 이미지가 ‘마치 프랑스인같다’는 지적이 널리퍼져있었다.
앞서 6월에는 외국인 가정부 보험 광고가방송 중지됐었다. 중국계 배우가 어두운 화장과 가발을 쓰고 필리핀인 가정부와 중국계 고용인 1인 2역을 하는 광고였는데 인종차별적인 광고라는 비난을 받았기 때문이다.
홍콩에는 국적에 근거한 차별을 보호하는 법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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