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도 허리 휘게 하는 결혼식

홍콩에서도 허리 휘게 하는 결혼식

 

홍콩에서도 결혼식 비용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져가서 결혼을 계획하는 커플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올해 결혼을 했거나, 또는 2016년 안에 결혼을 할 계획인 1,771쌍의 커플을 대상으로 정부 레저서비스 문화국 산하 ESDLife가 조사한 결과, 결혼 비용 평균 예산은 약 31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의 평균 결혼 비용은 31만 1,887달러로 2010년의 24만 4,121달러보다 4년만에 28% 올랐다.


2010년의 상황은 앞선 2009년의 아시아 경제 위기 여파로 모두 주머니를 졸라맬 때였기 때문에 가격이 내려갔지만 현재는 실업률도 낮고 소비심리도 회복된 상태여서 예비 신랑신부들이 예산이 조금 늘어나더라도 별로 개의치 않는 분위기라고 ESDLife는 분석했다.


결혼반지 등 결혼 예물은 전체 비용의 약 8%를 차지해 평균 51,081달러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 축의금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늘어나 500달러이던 것이 평균 600달러가 됐다.

 

지난 2012년에는 한 신부가, 500달러만 들고 오려면 자신의 결혼식에 오지 말라고 친구들에게 공개적으로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소셜 미디어에서 이 신부에 대한 비난이 엄청 쏟아지는 일도 있었다.


홍콩의 결혼 관련 산업의 총 시장 규모는 약 172억 달러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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