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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터넷 쇼핑 시장에서 중소도시 소비자의 1인당 평균 구매액이 대도시를 앞질렀다고 신화망이 8일 보도했다.
신화망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사이트인 타오바오(淘寶)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중소도시 인터넷 쇼핑객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이 5천628위안(100만원)으로 집계돼 대도시인 1, 2선 도시의 4천700위안(84만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타오바오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된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유니클로, 나이키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의 고객 1인당 구매액은 모두 중소도시가 1, 2선 도시보다 많았다.
에스티로더 화장품의 경우 중소도시 고객은 1인당 765위안(13만7천원)어치를, 대도시는 652위안(11만7천원)어치를 구매했다.
경영컨설팅 기업인 매킨지앤드컴퍼니가 지난 3월 중국 266개 도시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인터넷 거래 활성화가 중소도시의 전반적인 구매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도시인 3, 4선 도시에서 인터넷 소비가 100위안(1만8천원) 늘어날 때마다 신규 소비 창출액은 57위안(1만원)꼴로, 전국 평균인 39위안(7천원)을 상회했다.
저장대학 사회학과 왕샤오장(王小章) 교수는 "인터넷 쇼핑 열기가 대도시에서 중소도시로 확산되는 것은 현대 과학기술 수단이 사회에 보급되는 일반적인 경로와 궤를 같이 한다"면서 "특히 중소도시에서는 온라인 매장의 상품 종류가 부족해 소비자의 선택이 제한되는 점도 인터넷 쇼핑이 각광받는 이유"라고 말했다.
신화망은 중국 인터넷 쇼핑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물류 문제에 따라 주문 이후 최소 3~4일 걸리는 느린 배송과 물품 파손, 낮은 서비스질, 가짜 상품 판매 등으로 소비자 불만이 큰 상태라고 지적했다.
관련 업계는 중국 인터넷 쇼핑 시장 규모가 2007년 520억위안(9조3천600억원)에서 지난해 1조3천205억위안(237조6천900억원)으로 지난 5년 사이에 무려 25배가 성장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