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생 2명이 시가 260만 홍콩달러(한화 약 4억 5,760만 원) 상당의 케타민을 정원용 등불 기둥에 숨겨 밀수한 혐의로 구속됐다.
홍콩 관세청은 지난 8월 27일 홍콩 국제공항에서 벨기에에서 도착한 화물을 검사하던 중 정원용 등불 기둥 17개 내부에 숨겨진 케타민 약 6.4kg을 적발했다.
이후 월요일 오후 우타우콕(Ngau Tau Kok, 牛頭角)에서 진행된 통제 배달 작전을 통해 화물을 수령하고 취급한 13세와 14세 소년 2명을 체포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금전적 대가를 노리고 마약 밀매업자에게 포섭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14세 소년은 화물 수령을 돕는 대가로 2,000홍콩달러(한화 약 35만 2,000원)를 받기로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 화물은 콰이충(Kwai Chung, 葵涌)의 한 공공주택 단지로 배송될 예정이었으나, 이들이 화물을 수령한 뒤 전달을 위해 우타우콕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소년은 위험 약물 밀매 혐의로 기소되어 수요일 구룡성 치안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Copyright @2026 홍콩수요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