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발 올리고 소음 유발해도?”... 홍콩 정부, 버스·MTR 비매너 행위 벌금 도입에 '미온적'

[홍콩뉴스] “발 올리고 소음 유발해도?”... 홍콩 정부, 버스·MTR 비매너 행위 벌금 도입에 '미온적'

홍콩 교통물류국 메이블 찬 장관이 대중교통 내 몰상식한 행동에 대한 과태료 부과 도입에 대해 즉각적인 지지를 보류하고, 대신 현행 규정과 단속 조치를 강조했다.


찬 장관은 동영상 크게 틀기부터 의자에 발 올리기까지 대중교통 내 불쾌한 행동에 대한 민원 증가와 관련해 정호풍 입법회 의원이 제기한 질의에 답변했다.


찬 장관에 따르면, 지난해 운수서와 환경보호서가 접수한 관련 민원은 총 66건으로, 이는 전년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홍콩 정부, 버스·MTR 비매너 행위 벌금 도입에.png


이 민원 중 소음 관련 건은 24건, 부적절하거나 비위생적인 행위 관련 건은 42건으로, 전년도의 각각 11건 및 33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대중교통 내 비신사적인 행위에 대해 최대 500싱가포르달러(약 3,000홍콩달러, 한화 약 513,000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싱가포르의 지난 9월 조치를 홍콩도 도입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찬 장관은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대신 그녀는 승객의 부적절한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된 현행 법률을 지적하며,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 전반에 이미 처벌 규정이 마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프랜차이즈 버스의 경우 승객 안내문을 통해 전자기기 소리를 크게 내거나 좌석에 발을 올리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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