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소방처(Fire Services Department)가 이번 달부터 7층 이상의 노후 건물로 '사물인터넷(IoT) 화재 감지 시스템 시범 사업'을 확대해 약 6,000개 주거 및 복합 건물을 대상으로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범 사업은 올해 초 6층 이하 노후 건물 10곳에 시스템을 우선 설치하며 시작됐으며, 소방처는 시범 운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약 300건의 참여 의향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화재를 자동으로 감지하여 약 10초 이내에 서비스 제공업체의 플랫폼으로 알림을 보낸 뒤, 전용 회선을 통해 소방처 통신센터로 즉시 전달하는 방식을 갖추고 있다.
설치 시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한 현장 신호 테스트가 필요할 수 있으며, 건물 소유주들이 시스템과 서비스 제공업체, 요금제에 대해 합의해야 하므로 일정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또한 소방처는 수도국(Water Supplies Department)와 협력하여 10월부터 수돗물 직수 공급 방식의 개량형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관련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약 900개 건물이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수조가 필요한 기존 스프링클러와 달리, 개량된 시스템은 용수 공급 및 소방 안전 요건을 충족할 경우 스프링클러 펌프를 정부 상수도관에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방처는 수도국과 협력하여 단수 통보를 실시간으로 공유받고 영향 받는 건물의 현장 대원들에게 알림을 전달함으로써, 필요시 비상 대응 조치가 즉시 가동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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