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단장한 황강검문소(Huanggang Port, 皇崗口岸) 개장에 맞춰 홍콩 관광업계가 투어 버스의 검문소 직접 진입을 허용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티모시 추이 관광협회(Tourism Association) 대표는 황강검문소 개장 첫날 본토로 향하는 단체 관광객 20~30개 팀과 홍콩에 입국하는 본토 관광객 약 20개 팀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추이 대표는 월요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재 조치에 따르면 관광 버스가 검문소 바로 앞까지 진입할 수 없어 여행객들이 전용 버스나 국경간 셔틀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행객들은 공동 검사를 마친 뒤에야 심천(深圳)에서 원래 탔던 버스에 다시 탑승하고 있는 실정이다.
관광업계는 새 검문소에 대한 '문 앞(door-to-door) 직통' 접근을 요청했지만, 추이 총간사는 현장의 대중교통 환승장이 현재 너무 협소해 단체 버스의 직접 운행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행객과 관광 산업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절차를 한층 더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이 대표는 선전 및 홍콩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눈 모양의 전망대 '황강의 눈(Eye of Huanggang)' 등 신축 검문소 건물의 주요 특징을 소개했다. 다만 그는 단순 사진 촬영만을 위해 검문소를 방문하는 것은 자제해 달라는 당국의 안내에 주민들이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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