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홍콩, 4월부터 주간 단위 기름값 공개... 투명성 강화로 ‘꼼수 인상’ 막는다

[홍콩뉴스] 홍콩, 4월부터 주간 단위 기름값 공개... 투명성 강화로 ‘꼼수 인상’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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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는 오는 4월 1일부터 각 정유사별 할인 후 실제 판매 가격과 국제 정제유 가격을 매주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운전자들이 가격을 비교하고 불공정한 가격 조정을 감시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체친완(Tse Chin-wan, 謝展寰) 환경생태국 장관은 21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홍콩의 연료 가격은 시장 원리에 의해 결정되지만, 정부 차원에서 데이터 수집을 통해 4월 1일부터 주유소별 할인된 소매 가격과 국제 정제유 가격 정보를 매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보 공개를 통해 시민들은 가격 변동 추이를 직접 추적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국제 유가가 오를 때는 빠르게 반영하고 내릴 때는 천천히 내리는 ‘상승은 빠르고 하락은 느린’ 현상이나, 인상 폭에 비해 인하 폭을 적게 책정하는 사례 등을 감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 장관은 홍콩이 중국으로부터의 특별한 지원 덕분에 안정적인 연료 공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홍콩 연료의 대부분은 본토에서 공급되며, 특히 디젤의 경우 100% 중국 물량이다.

 

그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도 홍콩의 공급은 안정적이었으며,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상황 역시 공급에 차질을 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모든 에너지 업체와 연락하여 공급 안정성을 재확인한 상태다.

 

환경생태국은 이번 주 주요 공급사들과 회의를 가진 결과, 국제 유가의 급격한 급등 및 타 지역의 인상 폭과 비교했을 때 현지 가격 인상 폭은 완만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으로도 지정학적 사건과 글로벌 연료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에너지 안보를 수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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