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올해의 선수'까지 가담…홍콩 축구계 뒤흔든 승부조작·월드컵 불법 도박 무더기 검거

[홍콩뉴스] '올해의 선수'까지 가담…홍콩 축구계 뒤흔든 승부조작·월드컵 불법 도박 무더기 검거


올해의 선수'까지 가담…홍콩 축구계 뒤흔든 승부조작·월드컵 불법 도박 무더기 검거.jpg


과거 '홍콩 올해의 축구선수'를 수상했던 유명 선수와 다수의 유력 코치들을 포함한 19명이 현지 승부조작 및 월드컵 불법 도박을 주도한 조직을 겨냥한 반부패 당국과 경찰의 대규모 합동 작전으로 체포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2011~2012시즌 홍콩 최고의 축구 영예를 안았던 41세의 로관이(Lo Kwan-yee)가 이번 일제 단속 기간 중 구금되었다.


킷치(Kitchee)와 레인저스(Rangers) 등 최상위 클럽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던 이 과거의 스타 플레이어는 현재 슈프림(Supreme) 축구클럽의 감독을 맡고 있으며, 현지의 한 인기 TV 리얼리티 프로그램에도 코치로 출연하고 있다.


킷치 U-18 팀의 푼만춘(Poon Man-chun) 감독 역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체포됐다.


이번 주 초부터 시작된 이번 체포 작전을 통해 현지 축구계 내부자들에 의해 주도되던 범죄 조직이 검거됐다.


사법당국 관계자들은 해당 조직이 현재 진행 중인 월드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스포츠 경기에 대한 내기를 받아온 매우 조직적인 불법 도박 장부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들 집단은 확실한 배당금을 보장받기 위해 지난 시즌과 이번 축구 시즌에 걸쳐 치러진 현지 경기 결과를 조작하고자 부패한 수단을 동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관들은 체포된 인물 중 한 명이 조작된 현지 경기에 직접 참여하는 동시에 불법 베팅 자금을 수거하는 에이전트 역할을 겸임하는 등 대담한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강조했다.


이번 스캔들과 관련하여 중국 홍콩축구협회는 승부조작 및 불법 도박에 대한 엄격한 무관용 원칙을 재확인하며, 이러한 범죄를 공격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국제 축구 지침을 따를 것을 약속했다.


협회 수뇌부는 범법자들을 스포츠계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규정하면서, 경찰 및 반부패 감시 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범죄 요소를 완전히 뿌리 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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