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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700만 홍콩달러(약 13억 6,500만 원) 규모의 금괴 강도 사건과 관련해 9번째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주 발생한 이번 사건의 수사를 이어가던 중 정관오 지역에서 19세 남성을 붙잡았다고 일요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6월 18일 새벽, 금을 운반하던 운송인이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된 이번 사건의 가담 혐의로 구속된 인원은 총 9명으로 늘었다고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공항로(Airport Road)에 위치한 공항 제3 주차장에서 자정 직후 발생했다. 36세의 피해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돌아와 전 직장을 위해 700만 홍콩달러(약 13억 6,500만 원) 상당의 금괴 6kg을 검은색 배낭에 넣어 운반하던 중이었다.
피해자가 자신의 차량으로 이동하려던 순간, 흉기를 소지한 3명의 복면 괴한이 그를 가로막았다. 피해자가 도주를 시도하자 괴한들은 그를 추격해 팔과 다리에 상처를 입힌 뒤, 금괴를 빼앗아 퉁청 방향으로 대기 중이던 도주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
피해자는 사건 직후 노스란타우 병원(North Lantau Hospital)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프린세스 마가렛 병원(Princess Margaret Hospital)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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