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위안롱(Yuen Long, 元朗)의 요호몰(YOHO MALL) 인근에서 대형견이 소형견 2마리를 잇달아 공격해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대형견의 주인이 화요일 경찰에 체포됐다.
농수산자연관리부(AFCD)는 해당 대형견의 마이크로칩과 유효한 개 등록 면허 정보를 활용해 주인을 추적했고,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여 체포를 진행했다.
이번 사건은 월요일 오후 3시경 발생했다. 요호몰 1 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잡종견으로 추정되는 대형견이 미니어처 푸들을 공격했다. 약 5kg 무게의 푸들은 인근 동물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약 20분 후, 그 대형견은 요호 구역 인근 공원에서 4살 된 비숑 프리제를 공격했다. 역시 5kg 정도였던 비숑 프리제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이후 해당 대형견을 제압해 농수산자연관리부로 인계했다. 농수산자연관리부는 해당 동물이 마이크로칩을 이식받았고 유효한 개 면허를 보유하고 있어 견주를 추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앞서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충분한 증거가 확보될 경우 기소를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콩의 현행 규정에 따르면 몸무게 20kg 이상의 개는 공공장소에서 2m 이내의 목줄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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