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정부가 오는 토요일(22일) 신황강항(Huanggang Port, 皇崗口岸) 홍콩 구역에서 공무원 10,000명과 차량 1,000대를 동원한 대규모 합동 훈련을 전격 실시한다고 크리스 탕핑컹 보안국 장관이 밝혔다.
탕 보안국 장관은 이번 훈련이 국경 검문소의 국경간 교통 처리 능력을 점검하는 핵심 과정이라며, 오는 8월 29일에는 공무원 20,000명이 참여하는 추가 훈련이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검문소 내 200개의 자동화 통관 게이트는 아직 정밀 조율이 끝나지 않아 이번 훈련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기술적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중국 본토 당국과 최소 한 차례 이상 합동 훈련을 추가 진행할 방침이다.
탕 장관은 자동화 게이트의 테스트 진행 상황이 신황강항의 최종 개통 시기를 결정짓는 최대 난제라고 강조했다. 홍콩과 선전 정부는 개통 직후 원활한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조속히 모든 테스트를 마친다는 공통의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력 문제는 이미 기존 인력의 재배치와 퇴직 이민국 직원 채용을 완료해 국경 업무 처리에 차질이 없으므로, 항구 개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탕 장관은 다가오는 10월 국경절 골든위크 이전에 항구가 개통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하며, 안전과 원활한 소통, 방문객의 긍정적인 경험을 최우선으로 두고 속도를 조율하지 않겠다고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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