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123번 고의 사고 냈다…17억 뜯어낸 홍콩 '자해공갈단' 검거

[홍콩뉴스] 123번 고의 사고 냈다…17억 뜯어낸 홍콩 '자해공갈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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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무려 123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자해공갈(crash-for-cash)' 수법으로 1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억 9,200만 원) 이상을 가로챈 혐의로 남성 2명을 체포했다.


각각 21세와 19세인 두 명의 피의자는 사기 공모 및 위험 운전 혐의로 월요일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체포되었다.


수사 당국은 21세 대학생 피의자가 범죄 조직을 주도했으며, 19세 무직 남성을 범행에 포섭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 사이에 123건의 고의 사고를 모의했으며, 일부 사례에서는 같은 날 여러 차례의 사고를 기획하기도 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로터리, 좁은 굽은 길, 사각지대를 의도적으로 노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 시스템인 '프로젝트 아이즈(Project Eyes)'를 통해 피의자들이 차량을 몰고 배회하다가 차선을 변경하는 피해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2인조는 주로 택시와 미니버스 운전사를 포함한 상업용 차량 운전자를 표적으로 삼았으며, 사고당 4,000홍콩달러(한화 약 76만 8,000원)에서 16,000홍콩달러(한화 약 307만 2,000원) 사이의 합의금을 요구했다. 경찰은 이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차량을 자주 교체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많은 피해자들은 죄책감을 느끼거나 번거로운 일을 피하기 위해 합의금을 지불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번 범행을 전형적인 괴롭힘 행위로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이러한 사기 행각이 도로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사기 공모죄는 최대 14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운전자들에게 차량 블랙박스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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