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란콰이퐁이 더 힙해진다!" 320억 규모 경관 개선… 벽화·조명으로 야경 명소 변신
홍콩의 상징적인 유흥가인 란콰이퐁(Lan Kwai Fong, 蘭桂坊) 일대가 대규모 경관 개선 사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화요일, 입법회 개발위원회는 센트럴-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부터 윈덤 스트리트(Wyndham Street)에 이르는 약 3헥타르 구역의 경관을 개선하려는 정부 제안을 논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 단계에 걸쳐 시행된다. 1단계 사업에는 란콰이퐁 핵심 구역의 보도 및 차도 재포장, 윙와 레인(Wing Wah Lane, 榮華里) 옹벽의 벽화 제작, 다길라 스트리트(D’Aguilar Street, 德己立街) 석벽에 대한 라이트앤섀도우(Light and shadow) 아트 투사, 공공 쓰레기 수거장 업그레이드, 그리고 기존 배수구 덮개를 장식용 디자인으로 교체하는 5개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2단계에서는 '커뮤니티 조성' 연구를 진행하며, 정부는 향후 이 지역의 디자인 테마에 대해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안시아 청 란콰이퐁 협회(Lan Kwai Fong Association) 이사는 협회 차원에서 윙와 레인을 따라 진행되는 벽화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정부의 구상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 이사는 이번 시설 개선을 통해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고 센트럴 지역의 소매 및 외식 업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청 이사는 협회가 유명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구역 곳곳에 벽화를 제작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란콰이퐁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사진 명소로서의 매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 홍콩 숙박객, 당일치기보다 3배 더 쓴다...홍콩이공대 연구
홍콩을 방문하여 숙박하는 관광객이 당일치기 여행객보다 1인당 평균 약 3배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관광 전략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콩이공대학교 호텔관광관리대학이 '싱크 차이나(THINK CHINA)'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는 홍콩 방문객 1,928명과 마카오 방문객 1,281명을 포함한 총 3,209명의 중국 본토 관광객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홍콩 방문객의 약 70%가 숙박 여행객이었으며, 이들은 쇼핑, 외식, 숙박 및 체험 전반에 걸쳐 1인당 평균 9,300 홍콩달러(약 173만 9,100 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당일치기 방문객의 80% 이상은 대만구(Greater Bay Area, 大灣區) 지역 출신이었으며, 방문 빈도는 높았지만 평균 지출액은 약 2,900 홍콩달러(약 54만 2,300 원)에 그쳤다.
연구팀은 방문 빈도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지출 증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하며, 관광업계가 단순히 방문객 수를 늘리는 것보다 더 깊이 있고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번 연구는 뷰티 쇼핑객과 가족 단위 여행객을 성장 잠재력이 큰 세그먼트로 꼽았다. 이 두 집단은 외식, 숙박, 관광지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지출과 폭넓은 참여도를 보였다. 명품 소비자 역시 여전히 중요한 타깃이지만, 이들의 지출은 주로 패션 제품에 집중되어 있으며 센트럴, 침사추이, 코즈웨이베이 등 전통적인 쇼핑 구역에 한정되는 경향을 보였다.
아울러 성급 호텔과 비성급 숙소를 혼합하여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더 오래 머물고 전체적으로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상황에 맞춰 선택적 소비를 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연구 책임자인 훙 캄(Hung Kam) 교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돋보이는 여행지가 되기 위해서는 방문객을 상업적 가치가 있는 개별 타깃 시장으로 정밀하게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전계성(Kaye Chon Kye-sung) 호텔관광관리대학장은 관광 관리가 양 중심의 접근 방식에서 가치 기반 전략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며, 학술 연구와 업계 실무의 긴밀한 통합이 변화하는 방문객 행동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홍콩판 '꽃놀이 경제' 뜬다!" 도심 속 꽃길, 새로운 관광 명소로 변신할까
홍콩이 최근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꽃놀이 경제(flower-viewing economy)’ 도입에 주목하며, 도심 곳곳의 화려한 꽃경관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은 대규모 꽃 군락지를 조성하고 방문객 체험을 연계해 꽃피는 시기를 비즈니스 기회로 탈바꿈시키고 있으며, 홍콩 내 업계 전문가들은 홍콩 정부가 각 구역에 관상용 수종을 지속적으로 심고 있는 만큼 홍콩 또한 이러한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학자들은 꽃놀이가 대중적인 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았으며, 도시의 천연자원을 관광 발전에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홍콩중문대학교 도시연구 프로그램 강사인 샘슨 웡은 2년 전 소셜 미디어에 뱅가리 나무(Spider tree) 꽃 명소 10곳을 공유해 큰 반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시민들의 제보가 더해져 명소가 약 50곳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웡 강사는 꽃놀이가 개인의 취미를 넘어 사회적 활동으로 진화했으며, 부활절 휴가 후 돌아온 주민들이 지역 꽃 명소를 찾을 정도로 일상 문화에 통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뱅가리 나무 외에도 황금능소화(Yellow pui), 미면수(Cotton tree), 홍콩 난초 나무(Hong Kong orchid tree), 분홍 샤워 나무(Pink shower tree)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 관광산업 종사자 총연맹의 람치팅 회장은 중국 본토의 성공 비결로 '규모의 경제'를 꼽았다. 람 회장은 뤄핑(Luoping, 羅平)과 구이저우(Guizhou, 貴州)의 유채꽃밭처럼 테마 식당과 사진 촬영 체험이 결합된 사례를 들며, 홍콩은 꽃 명소가 흩어져 있어 단체 관광객 유치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홍콩의 꽃놀이는 다이통(Tai Tong, 大棠) 단풍 구경이나 빅토리아 파크의 연례 꽃 박람회처럼 당일 여행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는 개별 여행객에게 더 적합한 홍콩의 환경을 고려해 정부가 산비탈 등에 지정된 경로를 따라 관상용 나무를 심어 더 응집력 있는 방문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콩 관광업 연합회 컨설턴트인 사라 룽은 꽃놀이를 시장, 창의적인 제품, 미식과 결합하여 '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꽃놀이가 방문객을 유인하는 '방아쇠' 역할을 하고, 실제 가치는 주변 경제 활성화와 소기업 지원에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규모 꽃놀이 관광 개발에는 과제도 있다. 홍콩 수목관리 협회(ISAHK)의 오릭 찬 회장은 연중 꽃을 피우는 것은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높은 관리 비용과 운영 효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특히 황금능소화나 벚꽃 등 인기 수종은 개화기가 1~2주로 짧아 시각적 매력을 유지하려면 성장이 빠른 계절 꽃과 다년생 관목을 섞어 심는 층층이 식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콩은 좁은 공간, 파편화된 식재 구역, 지하 기반 시설, 고층 빌딩으로 인한 일조량 부족 등 구조적 제약이 많다며, 미적인 면과 함께 그늘, 해충 관리, 생태적 영향 등을 고려한 '적지적수(Right Plant, Right Place)' 원칙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레저문화서비스부는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며 경관을 개선할 수 있는 수종을 선택하는 '적지적수' 원칙을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새로운 공원 프로젝트에 테마 식재를 계속 도입하고 계절 꽃을 늘려 도시 환경과 삶의 질을 높이며 방문객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 "배달 앱 독점 계약 풀린다" 키타(Keeta), 음식점 타사 이용 허용
홍콩의 배달 플랫폼 키타(Keeta)가 파트너 음식점과의 독점 계약을 완화하겠다는 자구안을 내놓으면서, 홍콩 배달 시장의 경쟁 구도가 더욱 투명해질 전망이다.
화요일, 홍콩 경쟁위원회(Competition Commission)는 키타가 제안한 독점 계약 완화 약속에 대해 공청회를 시작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11월 키타가 경쟁조례 제60조에 따라 음식점과의 계약 조건을 2단계에 걸쳐 수정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경쟁 당국에 따르면 키타는 세 가지 주요 변경 사항을 제안했다. 첫째, 파트너 음식점이 신규 또는 소규모 배달 플랫폼과 협력하더라도 기존의 인센티브나 우대 수수료율을 박탈당하지 않도록 허용한다. 둘째, 독점 계약에서 다중 플랫폼 모델로 전환하고자 하는 음식점들을 위해 절차를 간소화한다. 셋째, 음식점이 자체 판매 경로나 타 플랫폼에서 더 낮은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제한하던 가격 구속 조항을 삭제한다.

경쟁위원회는 이번 조치가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의 경쟁 제한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보고, 대중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수용할 방침이다. 공청회는 5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위원회는 이 약속이 수용될 경우 경쟁조례에 따라 법적 구속력을 갖게 되며,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및 보고 체계가 가동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키타 측은 이미 지난 2월부터 파트너사들에게 개정된 계약 조건을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독점 가맹점이 소규모·신규 플랫폼과 협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플랫폼 전환 절차를 간소화하며, 가격 제한 조항을 제거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키타 관계자는 "건강한 경쟁이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며, "홍콩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다양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여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존 리 행정장관 특수고용직 보호 법제화 약속… '노동절' 맞아 감사 전해
존 리 행정장관은 세계 노동절을 앞두고 음식 및 택배 배달원 등 디지털 플랫폼 종사자들의 산업재해 보상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법안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하며, 홍콩의 모든 근로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오늘 홍콩 공회연합회(FTU)가 주최한 노동절 리셉션에 참석한 리 행정장관은 근로자 보호 강화를 위한 정부의 여러 이니셔티브를 강조하며 향후 두 가지 핵심 계획을 공개했다. 첫 번째는 급증하는 긱 경제(Gig economy, 임시직 경제) 종사자들을 위해 더 나은 부상 보상안을 법제화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고용재훈련국(Employees Retraining Board)을 '업스킬 홍콩(Upskill Hong Kong)'으로 격상하여 기저층 근로자뿐만 아니라 기존 직장인들에게도 고급 기술 과정을 제공하고 평생 학습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다.

리 행정장관은 도시의 모든 "성실한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그들의 매일 흘리는 땀과 노력이 각자의 가정을 지탱할 뿐만 아니라 홍콩의 사회적, 경제적 발전의 단단한 토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저임금 연례 검토 시행, 강제퇴직연금(MPF) '상쇄(offsetting)' 메커니즘 폐지, 파트타임 근로자 혜택 확대를 위한 '연속 계약' 근로시간 요건 완화 등 정부의 최근 노동 보호 성과를 회고했다. 산업 안전 분야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점검과 작업장 열지수 경보 시스템 개선 등을 언급했다.
리 행정장관은 홍콩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노동 단체인 공회연합회를 근로자들의 든든한 후원자라고 치하하며, 노동 권익 보호를 위한 정부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행사에 함께 참석한 킹슬리 웡 공회연합회 회장은 올해가 국가 제15차 5개년 계획의 시작이자 홍콩 자체의 첫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해임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집행 주도 모델과 '애국자에 의한 홍콩 통치' 원칙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웡 회장은 공회연합회가 정부의 법적이고 효과적인 행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적극적인 정책 제안을 통해 홍콩의 지역 계획이 국가적 목표와 일치하도록 도와 고품질 경제 발전과 '고용 친화적 사회'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결국 8개 동 모두 수용" 홍콩 정부, 화재 피해 왕푹코트 '왕치하우스'도 매입 추진
지난해 발생한 타이포 대형 화재 사건과 관련해, 피해를 면해 당초 매입 대상에서 제외됐던 왕치하우스(Wang Chi House)도 정부의 68억 홍콩달러 규모 매입 계획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4시 30분경 상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며, 왕치하우스 소유주의 약 75%가 정부 매입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기존 7개 동에 이어 마지막 동까지 장기 이주 계획에 합류하게 됐다.
이전에 발표된 보상안에 따르면, 현금 매입을 선택하는 주민은 할부금 납부 여부에 따라 제곱피트당 8,000 홍콩달러(약 149만 6,000 원) 또는 10,500 홍콩달러(약 196만 3,500 원)를 받게 된다.

반면, '집 대 집(flat-for-flat)' 교환 방식을 택하는 주민에게는 특별 분양 절차를 통해 주택위원회(Housing Authority)나 주택협회(Housing Society)가 지정한 10개 프로젝트의 신규 보조금 주택이 제공된다. 대체 주택으로는 카우룽베이(Kowloon Bay, 九龍灣)의 싱치코트(Shing Chi Court), 타이포의 충응아 로드 웨스트(Chung Nga Road West), 판링(Fanling, 粉嶺)의 팍워 로드(Pak Wo Road), 쿤통(Kwun Tong, 觀塘)의 앤더슨 로드(Anderson Road) 등이 포함된다.
앞서 마이클 웡 재정차관은 소유주들 사이에 충분한 합의가 이뤄진다면 왕치하우스까지 매입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며, 매입 가격은 다른 7개 동과 동일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위니 호 주택국장 또한 소유주의 절반 이상이 매입을 원할 경우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호 국장은 소통팀을 통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확인했다며, 동정심과 이성, 그리고 법치주의 사이에서 균형을 맞춘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 두 살·세 살 형제를 개장에 가둔 인도네시아 가정부 체포
홍콩 칭이(Tsing Yi, 青衣)의 한 아파트에서 두 살과 세 살 된 어린 형제를 개장에 가두어 학대한 혐의로 32세 인도네시아인 가정부가 체포됐다.
콰이칭(Kwai Tsing, 葵青) 경찰은 화요일 28일, 아이들의 어머니가 장완 스트리트(Cheung Wan Street) 자택의 CCTV 영상을 확인한 후 신고함에 따라 사건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해당 가정부를 ‘아동 또는 청소년에 대한 학대 및 방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예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들은 최소 두 차례에 걸쳐 개장에 갇혔던 것으로 드러났다. 첫 번째 사건은 어머니가 집을 비웠던 지난 2월 13일에 발생했다. 당시 어머니는 홈 CCTV를 통해 상황을 파악했으나, 가정부가 아이들에게 보복하거나 더 큰 해를 끼칠 것을 우려해 즉시 신고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월 21일, 어머니가 외출 중일 때 다시 한번 CCTV를 통해 아들 중 한 명이 개장에 갇혀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당시 가정부는 개장 근처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었다. 두 살부터 네 살까지 세 자녀를 둔 싱글맘인 어머니는 2023년 7월 인력 사무소를 통해 이 가정부를 고용했으며, 사무소 측과 상담 끝에 결국 경찰에 신고하기로 결심했다.
경찰은 두 소년에게서 눈에 띄는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병원 검진 후 퇴원했다고 확인했다. 해당 가정부는 현재 구금된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공연 상세 정보
일시: 2026년 5월 1일(금) 오후 8시
장소: 홍콩 시티홀(Hong Kong City Hall) 콘서트홀(Concert Hall)
티켓 가격: 홍콩달러 580 / 480 / 380 / 250
예매: URBTIX (https://www.urbtix.hk/event-detail/14774/)
✅ 160억 원 횡령해 도박·여자친구에 탕진한 회계사, 판사의 '계산 실수'로 형량 늘어
자신의 도박 자금과 성매매 종사자였던 여자친구의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7년 동안 회계 업무를 보던 회사에서 약 1,600만 홍콩달러를 횡령한 회계사가 판사의 계산 실수로 인해 형기가 늘어나는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파티 용품 공급업체인 DSL 홀딩스의 전직 회계 및 행정 감독관이었던 탐춘풍(48세)은 5건의 절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고등법원으로부터 수정된 형량인 징역 6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법원 심리에 따르면, 탐 씨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회사 회계 부서의 유일한 직원으로서 사장의 전적인 신임을 받는 점을 악용했다. 그는 사장의 서명을 위조하여 총 419차례에 걸쳐 400장 이상의 수표를 발행했으며, 이를 비품 구매나 공급업체 결제 대금인 것처럼 꾸며 자금을 빼돌렸다. 횡령 총액은 약 1,600만 홍콩달러(한화 약 29억 9,200만 원)에 달한다.
변호인 측은 탐 씨가 전과가 없는 초범이며, 내성적인 성격으로 학자금 대출을 받아가며 성실히 공부해 회계 학위를 취득했다고 변호했다. 범행 당시 그의 월급은 약 28,000 홍콩달러(약 523만 원) 수준이었다. 변호인은 훔친 돈을 모두 도박과 성매매 종사자였던 여자친구를 위해 썼으며, 범행 발각 후 깊이 반성하며 13만 홍콩달러(약 2,431만 원)를 우선 변제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열린 1심 판결에서 토니 리 고등법원 판사는 이번 범행을 신뢰를 심각하게 저버린 행위로 규정하며, 장기간에 걸쳐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진 수법을 지적했다. 당초 리 판사는 10년 3개월의 형기를 시작점으로 설정하고, 유죄 인정과 일부 변제 노력을 참작해 최종 징역 6년 5개월을 선고했다.
그러나 리 판사는 판결 직후 매우 이례적으로 법정을 다시 소집하여 형량 산정에 '계산 착오'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5개의 개별 혐의에 대한 병과 형량을 재검토한 결과, 최종 형기를 한 달 늘려 6년 6개월로 정정했다.
✅ 홍콩 경찰서장, 100만 홍콩달러 뇌물 및 수사 방해 혐의 기소
홍콩의 한 경찰서장이 사업가로부터 100만 홍콩달러의 뇌물을 수수하고, 교통 위반 사건의 범인을 바꿔치기하려 한 혐의로 염정공서(ICAC)에 의해 기소됐다.
기소된 양가문(52세) 경정은 뇌물방지조례에 따른 공직자 뇌물 수수 공모, 공직자 부정행위, 사법절차 방해 및 공모 등 총 4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타쿠링(Ta Kwu Ling, 打鼓嶺), 캐슬피크(Castle Peak, 青山), 튄문(Tuen Mun, 屯門) 지역 지휘관을 역임한 그는 현재 정직 상태다.
이번 사건에는 그의 여자친구인 유혜연(42세)과 친동생인 양가흥(50세)도 연루되었다. 유혜연은 공직자 뇌물 수수 공모 혐의로, 양가흥은 유혜연과 함께 사법절차 방해 공모 혐의로 각각 기소되었다. 세 피고인은 모두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목요일 웨스트카우룽 치안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ICAC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경찰이 이첩한 부패 신고에서 시작되었다. 조사 결과, 양 경정과 여자친구 유 씨는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 사이 한 외식업계 사업가로부터 1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억 8,700만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 경정은 그 대가로 해당 사업가에게 호의를 베풀고, 2021년 12월부터 2022년 3월 사이 사업가의 전처가 연루된 교통사고와 관련된 경찰 내부 정보를 정당한 사유 없이 누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양 경정은 2021년 3월, 사업가 아들의 과속 운전 사건을 덮기 위해 자신의 친동생을 대리 처벌자로 내세우려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이 제안은 실제로 실행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2021년 12월에 발생한 별도의 과속 사건에서는 양 경정 본인이 운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생인 양가흥을 운전자로 허위 신고하기 위해 세 피고인이 공모한 정황이 포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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