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처가 극심한 폭염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직장 온열질환 예방 경보 체계(heat stress at work warning system)를 개편하여 민감도를 높였다.
새롭게 개편된 시스템은 금요일부터 발령 기준에 두 가지 요건을 추가해 민감도를 올려 향후 적색 및 흑색 온열질환 경보가 더 자주 발령될 수 있게 됐다. 천문대가 극단적 폭염 주의보를 발령하면 즉시 노란색 경보가 발령되며, 경보 단계를 올리기 위한 기준 온도를 낮춰 이전보다 빠른 단계에서 경보가 작동하도록 조정했다. 또한, 기상 예보관이 관리하는 39개 기상 관측소 중 40% 이상에서 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을 기록하면 경보 단계가 자동으로 한 단계 상향된다.
RTHK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반호 장 동처 부처장(직업안전보건 담당)은 이달 초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됨에 따라 경보 시스템 개편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장 부처장은 향후 개편된 시스템 하에서 높은 경보 단계가 발령되는 날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보 단계 조정을 통해 특히 비정상적인 고온 상황에서 온열질환 위험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향후 기상 조건이 지난 3년간의 추세와 유사하게 유지된다면 적색 경보는 연간 4일에서 7일, 흑색 경보는 1일에서 2일 정도 발령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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