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교통] 소리 내는 홍콩 횡단보도 '노란 박스'의 대변신… 밤에는 조용해지고 스마트폰으로 조절까지

[홍콩교통] 소리 내는 홍콩 횡단보도 '노란 박스'의 대변신… 밤에는 조용해지고 스마트폰으로 조절까지


소리 내는 홍콩 횡단보도 노란 박스의 대변신… 밤에는 조용해지고 스마트폰으로 조절까지1.jpg


홍콩 운송서(교통부)의 계획에 따라 홍콩 전역 보행자 횡단보도의 40%가 최신형 전자 음향 신호등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당국은 2027년 말까지 홍콩 전역의 2,000개 기기를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신호등에 설치되어 흔히 '노란 박스'로 불리는 이 전자 음향 신호등은 소리와 진동을 이용해 시각장애인 보행자에게 횡단보도 신호 변경을 알려준다.


운송서 교통제어 수석 엔지니어 고든 궉은 도로 안전 확보와 보행자 시설 개선이 정부 지역 거버넌스 이니셔티브의 핵심 축이라고 밝혔다.


고든 궉 수석 엔지니어는 시각장애인 거주 인구가 많은 샴수이포나 쿤통 같은 지역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설치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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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된 장치의 핵심 기능은 유연한 음량 조절 시스템이다. 야간에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새 시스템은 주변 음량을 최대 5데시벨까지 자동으로 낮춘다. 시각장애인 보행자는 안전한 횡단을 돕기 위해 전용 리모컨이나 모바일 앱을 사용해 필요할 때 음량을 일시적으로 높일 수 있다.


설계 과정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인권 활동가 리카이탁은 2017년부터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야간에 길을 건널 때 추가 도움이 필요하다는 시각장애인 사용자들의 피드백에서 원격 음량 활성화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협의를 거쳐 운송서는 전용 물리적 리모컨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시각장애인 지원 단체를 통해 약 1만 5,000개의 원격 장치가 배포되고 있다.


이 장치는 사용하기 쉽게 설계됐다. '1' 버튼은 신호 음량을 한 번 높이고, 'O' 버튼은 음량을 높여 20분 이상 유지한다.


리카이탁은 부서가 사용자 의견을 온전히 반영했다며 최종 제품이 10점 만점에 10점짜리 디자인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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