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홍콩 자산운용 시장, 역대 최대 8,229조 원 돌파…글로벌 허브 위상 입증

[홍콩뉴스] 홍콩 자산운용 시장, 역대 최대 8,229조 원 돌파…글로벌 허브 위상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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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2025년 전체 자산운용 규모가 전년 대비 20% 급증하며 역대 최고치인 42조 2,000억 홍콩달러(약 8,229조 원)를 기록했다. 이는 193% 폭증한 2조 1,000억 홍콩달러(약 409조 5,000억 원)의 순 유입액이 성장을 견인한 결과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의 ‘2025년 자산 및 자산관리 활동 조사’에 따르면, 이번 수치는 종전 최고치였던 2021년의 35조 5,000억 홍콩달러(약 6,922조 5,000억 원)를 18.9% 상회했다. 주요 부문별로는 자산운용 및 펀드 자문 사업의 자산운용 규모(AUM)가 19% 성장한 31조 홍콩달러(약 6,045조 원)를 기록했고, 프라이빗 뱅킹 및 사적 자산관리 사업은 24% 증가한 12조 9,000억 홍콩달러(약 2,515조 5,000억 원)를 달성했다.


SFC가 승인한 홍콩 소재 펀드의 순자산 가치는 2025년 말 기준 38% 상승한 2조 3,000억 홍콩달러(약 448조 5,000억 원)를 기록했다. 신규 펀드 유입액은 3,570억 홍콩달러(약 69조 6,150억 원)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올해 5월 말 기준, 이들 펀드의 순자산 가치는 13% 추가 상승한 2조 6,000억 홍콩달러(약 507조 원)를 기록했고, 1~5월 순 유입액은 1,180억 홍콩달러(약 23조 100억 원)에 달했다.


SFC는 홍콩의 고품질 성장이 지리적으로 다변화되고 기관 중심적인 투자자 기반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 본토와 홍콩 외 지역 투자자가 전체 AUM의 54%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2025년 말 기준 홍콩 자산운용 및 펀드 자문 사업에서 전문 투자자의 비중은 74%까지 확대되었으며, 이 중 기업, 금융기관, 펀드가 49%를 차지했다.


한편, 홍콩 자산운용사들은 2025년 전체 AUM의 56%를 본토와 홍콩 외 지역에 투자했다. 채권 투자 AUM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비주식 투자 비중은 7% 포인트 상승한 58%를 기록했다. 이는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운용사들의 전략적 다변화와 홍콩의 고정 수입 및 통화 시장 성장을 반영한다. 또한 홍콩 내 자산관리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업과 개인은 각각 7%와 5% 증가하여 2,358개와 15,747명으로 늘어났다.


폴 찬(Paul Chan Mo-po) 재무장관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결과가 홍콩이 세계 최고의 국경 간 자산관리 허브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밝혔다. 찬 장관은 해외 투자자가 도시 전체 AUM의 절반 이상을 기여하고 있다는 점은 홍콩의 자금 출처가 여전히 다변화되고 국제화되어 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찬 장관은 복잡하고 변동성이 큰 지정학적 상황 속에서 자본의 안전한 피난처이자 기회의 중심지라는 홍콩의 이중 강점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본토 경제의 안정적인 실적과 긍정적인 전망이 홍콩의 가장 강력한 버팀목이며, ‘일국양제’ 체제하에서의 자산, 정보, 상품의 자유로운 흐름과 정부의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경제 정책이 국제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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