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경제] AI 열풍 지속에 홍콩 8월 수출 53%·수입 60% 급증… 시장 예상치 웃돌아

[홍콩경제] AI 열풍 지속에 홍콩 8월 수출 53%·수입 60% 급증… 시장 예상치 웃돌아


AI 열풍 지속에 홍콩 8월 수출 53%·수입 60% 급증… 시장 예상치 웃돌아.jpg


인공지능(AI) 관련 제품 수요가 이어지면서 홍콩의 8월 수출입 실적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50% 이상의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통계처가 목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홍콩의 전체 상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급증한 6,679억 홍콩달러(한화 약 117조 5,504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이 AI 관련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를 계속해서 자극했기 때문이다.


이번 8월 수출 증가율은 시장 전망치였던 51%를 웃돌았으며, 전월의 수출 증가율인 50.7%를 넘어섰다. 8월 전체 상품 수입액 역시 60% 대폭 증가한 7,391억 홍콩달러(한화 약 130조 8,216억 원)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44.3%를 크게 상회했다.


이 기간 홍콩은 712억 홍콩달러(한화 약 12조 5,312억 원) 규모의 상품 무역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상품 수입액의 9.6%에 해당한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총수출액은 2025년 동기 대비 42.5% 증가했고, 수입액은 43.2% 늘었다.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은 견조한 실적을 거뒀으며, 특히 아세안(ASEAN) 지역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 수출이 101.7%, 베트남이 83.3%, 싱가포르가 80.8% 급증했다. 대만, 태국, 중국 본토 시장으로의 수출도 각각 71.7%, 61.7%, 61.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멕시코와 미국으로의 수출이 각각 68.8%와 64.2% 증가했다.


정부 대변인은 향후 전망과 관련해 전 세계적인 AI 관련 전자제품 수요가 단기적으로 홍콩의 상품 무역 실적을 계속해서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주요 선진국들의 지속적인 보호무역주의 조치를 고려할 때, 대외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하므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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