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호텔 예약만 대행해도 고수익?"... 홍콩서 '리뷰 알바' 속아 3억 4천만 원 날린 여성

[홍콩뉴스] "호텔 예약만 대행해도 고수익?"... 홍콩서 '리뷰 알바' 속아 3억 4천만 원 날린 여성

홍콩 경찰이 지난 한 주 동안 20건이 넘는 온라인 취업 사기 신고를 접수했으며, 전체 피해 금액은 1,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7억 원)에 달하고 한 외국인 여성은 가짜 호텔 예약 수수료 사기에 속아 200만 홍콩달러(한화 약 3억 4,200만 원) 이상을 편취당했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사기 범죄는 구직자를 겨냥한 사이버 사기의 지속적인 위협을 보여주며, 범죄 조직은 인기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암호화 메시징 서비스를 활용해 단기간 고수익을 약속하며 무고한 피해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홍콩서 리뷰 알바 속아 3억 4천만 원 날린 여성.png


정교한 가짜 예약 수법으로 피해자 유인


외국인 피해자는 온라인 주문 건수를 올려주는 '어뷰징(Order-brushing) 알바'를 통해 높은 수수료를 제공하겠다는 페이스북 구인 광고에 속아 넘어갔다.


그녀가 해당 직무에 관심이 있다는 댓글을 남기자, 사기범들은 왓츠앱을 통해 접근해 추천 코드와 가짜 호텔 예약 웹사이트 링크를 전달했다.


피해자는 온라인 고객 서비스 담당자를 사칭하는 사람들의 지시에 따라 사기성 플랫폼에 계정을 등록했다. 


그녀는 호텔 예약을 가장하여 여러 개인 은행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는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시받았고, 이를 통해 상당한 수수료를 챙길 수 있다고 믿었다.



자금 인출 불가로 대규모 피해 사실 드러나


가짜 웹사이트에는 초기 수수료가 플랫폼 계정에 적립된 것으로 표시됐으나, 피해자는 자금을 인출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가족과 상의 후 범죄를 의심한 피해자는 사기 방지 헬프라인 18222로 전화해 반사기조율센터(Anti-Deception Coordination Centre)에 연락했고, 경찰을 통해 온라인 사기 조직의 피해자가 됐음을 확인했다.


단 며칠 만에 그녀가 사기범들에게 이체한 금액은 200만 홍콩달러(한화 약 3억 4,200만 원)를 넘어섰다.


수사관들은 쉬운 돈벌이나 이상할 정도로 높은 수수료율을 약속하는 온라인 구인 광고를 접할 때 극도로 주의할 것을 재차 당부하며, 개인 은행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거나 메시징 앱에서 낯선 사람이 제공한 검증되지 않은 링크를 클릭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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