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홍콩 첫 5개년 계획, 외국인 거주자들 참여로 스포츠·창조 산업에도 확장

[홍콩뉴스] 홍콩 첫 5개년 계획, 외국인 거주자들 참여로 스포츠·창조 산업에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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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첫 5개년 계획이 미래 발전을 위한 다채롭고 비전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사로잡는 홍콩의 매력이 금융·기술·과학 등 전통적 분야를 넘어 스포츠와 창조 산업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월요일 홍콩 주재 외국 총영사 및 상공회의소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수립된 5개년 계획이 계획경제와는 엄격히 다르다고 재확인했다.


폴 맥콤(Paul McComb) 영국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은 같은 날 진행된 그룹 인터뷰에서 정부가 지난주 수요일 정책연설(Policy Address 2026)과 함께 수년 단위의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다국적 기업들이 사업의 확실성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맥콤 사무총장은 이번 계획이 단기적인 정책 제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라며, 이를 통해 홍콩-선전 혁신기술파크 및 사이버포트 내 기술·생명과학·생명공학·창조 산업 기업들의 투자 열기가 달아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홍콩의 지리적 입지는 기업들을 중국 본토·중앙아시아·중동·아세안·아프리카로 연결하는 동시에, 중국의 제15차 5개년 계획 및 북부 메트로폴리스(Northern Metropolis) 개발과 맞닿아 있다고 덧붙였다.


요하네스 해크(Johannes Hack) 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은 강력한 기반 덕분에 영국을 비롯한 유럽 기업들이 이미 홍콩 내 최대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계획이 홍콩의 규제 체계와 영미법 시스템을 한층 더 공고히 할 것이며, 특히 전체 5대 핵심 공약 중 4개가 연관된 지속 가능성 분야를 비롯해 교육과 생명과학 분야에서 강력한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리 심슨(Mary Simpson) 호주상공회의소 회장은 홍콩이 금융·법률·법조·물류 등 기존의 확고한 기반을 인공지능(AI), 친환경 기술(GreenTech), 핵심 광물, 의료 기술(MedTech) 같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고 있다며, 이 도시를 슈퍼 커넥터이자 전초기지, 그리고 지식재산권 기지로 묘사했다.


그는 홍콩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인 약 10만 명의 호주인 커뮤니티가 거주하고 있으며, 공공-민간 파트너십, 살기 좋은 도시 계획, 교육, 헬스케어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했다. 건설사인 레이턴 아시아(Leighton Asia)는 이미 북부 메트로폴리스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심슨 회장은 이번 계획이 다각적 발전을 위한 유망한 청사진을 그려냈지만, 북부 메트로폴리스가 단순한 부동산 개발 사업에 그치지 않고 주거와 일자리가 어우러진 진정한 경제 엔진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역주했다.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대학, 기술 기업, 헬스케어 시설은 주거 지역과 밀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기기, 패션, 식음료 기업들의 사절단 방문에 이어 상공회의소 차원에서 회원사들에게 2026년 APEC 재무장관회의나 내년 방문을 통해 기회를 모색하도록 독려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호주 및 타 지역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전문 자격의 상호 인정을 촉구했다.


맥콤 사무총장은 북부 메트로폴리스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따르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공공-민간 파트너십 방식을 지지했다. 인프라를 넘어 홍콩은 여전히 살고, 일하고, 즐기는 곳이라고 강조한 그는 영국의 록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 콘서트, 럭비 세븐스,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풋볼페스티벌 2026 등 대형 행사가 홍콩의 국제적 성격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세프팀 웨브(Septime Webre) 예술감독이 이끄는 홍콩 발레단을 언급하며, 홍콩의 문화적 역량이 글로벌 무대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슨 회장은 "스포츠는 우리의 국가 정체성의 일부"라며 화답했다. 그는 이번 계획의 일부에 스포츠와 문화가 언급된 고무적이라며, 홍콩이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2027 럭비 월드컵 개막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본선 데뷔전을 치르기로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유럽 측 파트너인 해크 회장은 독일-스위스 국제학교(German Swiss International School)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의 파트너십을 통한 BVB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홍콩 런칭을 사례로 들었다.


해크 회장은 5개년 계획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설명해야 할 부분이 많으며, 이는 상공회의소로서 회원사들을 위해 마땅히 수행해야 할 역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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