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정관오 ‘비밀의 화원’ 언덕, 광장무·가라오케 소음으로 주민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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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정관오 ‘비밀의 화원’ 언덕, 광장무·가라오케 소음으로 주민 고통


정관오 ‘비밀의 화원’ 언덕, 광장무·가라오케 소음으로 주민 고통.jpg

 

정관오의 초이밍 코트(Choi Ming Court, 彩明苑)와 킨밍 에스테이트(Kin Ming Estate, 健明邨) 인근 주민들이 인근 언덕에서 이른 아침부터 울려 퍼지는 광장무, 가라오케, 마작, 기공 수련 고함 소리 등으로 인해 극심한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지난 3월 16일, 정관오 지역 페이스북 그룹에 영상을 게시하며 "매일 아침 10시경이면 초이밍 코트와 킨밍 에스테이트 뒷산에서 들려오는 고령 여성들의 요란한 광장무 음악 소리에 잠을 깬다"고 밝혔다.

 

늦게까지 일을 하고 새벽 1시쯤 잠자리에 들어 일찍 출근해야 하는 이 남성은 "이웃을 배려해 제발 음악 볼륨을 낮춰달라"고 호소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나무에 가려 모습이 선명하지는 않지만, 흰 운동화를 신은 두 여성이 강한 비트의 음악에 맞춰 열심히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음악 소리가 시끄럽고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이 언덕은 이미 '무법지대'가 된 상태다. 가라오케 노래 부르기, 마작 두기, 기공 수련 중 소리 지르기뿐만 아니라 심지어 작은 경작지를 만들어 농사를 짓는 사람들까지 나타났다.

 

특히 한 남성은 아침 8시부터 기공 수련을 하며 고함을 지르는데, 주민들이 항의하면 초이밍 구역에서 킨밍 구역으로 자리를 옮겨가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걸어 다니면서 소리를 지르는 방식으로 '진화'하기도 했다. 이전에는 매일 새벽 6시 15분부터 고함을 지르기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주민이 이 남성에게 직접 항의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한 주민은 "일요일 아침 7시경 남편이 그와 말다툼을 벌였지만, 소중한 휴식 시간만 망쳤다"고 전했다. 영상을 올린 작성자는 "그 남성이 한 번은 아이를 데려와 함께 수련하기도 했으며, 다툼이 있은 뒤에도 다시 돌아와 소리를 지르는 등 그만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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