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2026-3-23 (월) 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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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2026-3-23 (월) 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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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투명성 강화 조치에 공론화된 민심... "환영" 대 "부족하다" 의견 팽팽


홍콩 정부가 실제 할인된 유류 가격을 매주 공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소비자들과 운전자들 사이의 논쟁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될 이번 조치는 당국이 현지 정유사의 상세 가격 정보와 국제 정제유 가격 데이터를 매주 발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러한 주간 단위 정보 공개가 시장의 투명성을 높여 소비자들이 가격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더 합리적인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발표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최근 잇따른 유가 인상으로 타격을 입은 많은 운전자는 가계 예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한 운전자는 "지금 기름을 가득 채우려면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반면, 이번 조치를 환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주간 가격 업데이트가 유류가 산정의 공정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발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더 강력한 투명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유 비용이 기존보다 약 400홍콩달러(한화 약 7만 6,000원)나 급증했다고 밝힌 한 승용차 소유주는 시장 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주간 단위가 아닌 '일일 단위'로 가격 데이터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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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콰이충서 투항 거부하며 칼 휘두른 43세 남성 총격 제압


토요일 새벽, 홍콩 콰이충(Kwai Chung, 葵涌)에서 칼을 버리라는 경찰의 명령을 거듭 무시하고 경관을 향해 흉기를 겨눈 43세 남성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았다.


경찰은 21일 새벽 2시 직전, 콰이충 캐슬 피크 로드(Castle Peak Road)와 입싱 스트리트(Yip Shing Street) 인근에서 한 남성이 칼을 들고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 남성은 인근 주유소를 향해 위협적인 태도로 걷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관들은 신고 지점에서 1km 이상 떨어진 캐슬 피크 로드 중앙 차로에서 용의자를 발견했다. 당시 그는 췬완(Tsuen Wan, 荃灣)에서 라이킹(Lai King, 荔景) 방향으로 차량 흐름을 역행해 걷고 있었으며, 담요를 몸에 두른 채 양손에 날카로운 흉기를 들고 있었다.


경찰은 대화를 시도하며 무기를 버릴 것을 명령했으나, 남성은 흥분하며 갑자기 경관들을 향해 칼을 치켜들었다. 이에 현장에 있던 여러 경관이 총기를 꺼내 들었다.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성이 응하지 않자, 최소 두 명의 경관이 발포했으며 현장에서는 총 5발의 총성이 들렸다. 가슴과 허벅지에 총상을 입은 남성은 그 자리에서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구급대원들이 부상당한 남성을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응급 치료를 받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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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대 노부부 숨진 채 발견... 생활고 및 투병 중 극단적 선택 추정


18일 밤늦게 홍콩 사이완호(Sai Wan Ho, 西灣河)의 한 아파트에서 69세 남성과 그의 74세 아내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문제로 인해 번개탄을 이용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18일 밤 11시 30분경, 사이완호에 위치한 타이온 빌딩(Tai On Building, 太安樓)의 한 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며 거주자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보안 요원의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응답이 없자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안으로 진입했다. 침실 내부 침대 위에는 부부가 나란히 누워 있었으며,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이 이들의 사망을 확인했다.


경찰은 아파트 내부에서 타버린 번개탄이 담긴 대야와 유서를 발견했다. 사망한 남성은 조(Chow) 씨(69세)로 확인되었으며, 그의 아내는 판(Poon) 씨(74세)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조 씨 부부는 최근 채무로 인한 심각한 재정적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내인 판 씨는 평소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러한 복합적인 어려움이 이번 비극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정확한 사인은 검면의 부검을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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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서 '초보 운전' P판 메르세데스 터널 벽 충돌 후 운전자 실종


토요일 21일 새벽, 홍콩 조던(Jordan)의 린청 로드(Lin Cheung Road,)터널 안에서 초보 운전 표지인 'P판'을 부착한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이 벽을 들이받은 채 발견되었다. 차량은 에어백이 터지고 전면부가 심하게 파손된 상태였으나,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라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번 사고 차량에 부착된 ‘P판(P-plate)’은 홍콩의 수습 운전면허(Probationary Driving Licence)를 의미한다. 홍콩에서는 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되지 않은 초보 운전자의 경우, 차량 전후면에 반드시 흰색 바탕에 빨간색 ‘P’가 적힌 표지판을 부착해야 한다.


수습 기간인 12개월 동안 운전자는 ▲고속도로 내 추월 차선(3차선 이상의 도로 중 가장 오른쪽 차선) 진입 금지 ▲최고 속도 제한과 관계없이 시속 70km/h 이하 주행 등의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만약 이 기간 중 교통 법규를 위반할 경우 수습 기간이 연장되거나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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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택부, 크레인 붕괴 참사 후 모든 현장 긴급 안전 점검 명령


홍콩 주택부(Housing Department)는 최근 타이워하우 로드(Tai Wo Hau Road) 2단계 공공주택 개발 현장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크레인 붕괴 사고와 관련하여, 모든 계약업체에 전 건설 현장의 크레인 설치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할 것을 명령했다.


주택부는 이번 강제 점검이 중장비의 안전한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법적 요구 사항을 엄격히 준수하여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자격을 갖춘 등록 전문가 및 등록 전문 엔지니어에 의해 단기간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당국은 남성 크레인 기사의 목숨을 앗아간 이번 사고와 관련된 계약업체가 운리 건설(Woon Lee Construction Co. Ltd., 煥利建築有限公司)임을 확인했다. 해당 업체는 현재 사고 현장을 포함해 주택부의 신규 공사 계약 5건을 수행 중이다.


홍콩 노동처(Labour Department, 勞工處)는 해당 현장에 일시 조업 중단 명령을 내렸으며, 사망 사고의 원인을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공사 재개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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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오 ‘비밀의 화원’ 언덕, 광장무·가라오케 소음으로 주민 고통.jpg


정관오 ‘비밀의 화원’ 언덕, 광장무·가라오케 소음으로 주민 고통


정관오의 초이밍 코트(Choi Ming Court, 彩明苑)와 킨밍 에스테이트(Kin Ming Estate, 健明邨) 인근 주민들이 인근 언덕에서 이른 아침부터 울려 퍼지는 광장무, 가라오케, 마작, 기공 수련 고함 소리 등으로 인해 극심한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지난 3월 16일, 정관오 지역 페이스북 그룹에 영상을 게시하며 "매일 아침 10시경이면 초이밍 코트와 킨밍 에스테이트 뒷산에서 들려오는 고령 여성들의 요란한 광장무 음악 소리에 잠을 깬다"고 밝혔다.


늦게까지 일을 하고 새벽 1시쯤 잠자리에 들어 일찍 출근해야 하는 이 남성은 "이웃을 배려해 제발 음악 볼륨을 낮춰달라"고 호소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나무에 가려 모습이 선명하지는 않지만, 흰 운동화를 신은 두 여성이 강한 비트의 음악에 맞춰 열심히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음악 소리가 시끄럽고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이 언덕은 이미 '무법지대'가 된 상태다. 가라오케 노래 부르기, 마작 두기, 기공 수련 중 소리 지르기뿐만 아니라 심지어 작은 경작지를 만들어 농사를 짓는 사람들까지 나타났다.


특히 한 남성은 아침 8시부터 기공 수련을 하며 고함을 지르는데, 주민들이 항의하면 초이밍 구역에서 킨밍 구역으로 자리를 옮겨가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걸어 다니면서 소리를 지르는 방식으로 '진화'하기도 했다. 이전에는 매일 새벽 6시 15분부터 고함을 지르기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주민이 이 남성에게 직접 항의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한 주민은 "일요일 아침 7시경 남편이 그와 말다툼을 벌였지만, 소중한 휴식 시간만 망쳤다"고 전했다. 영상을 올린 작성자는 "그 남성이 한 번은 아이를 데려와 함께 수련하기도 했으며, 다툼이 있은 뒤에도 다시 돌아와 소리를 지르는 등 그만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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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대신 다이아몬드라니"... 예비신부, 부모님의 실속 없는 예물 선물에 '한숨'


결혼을 앞둔 한 홍콩 여성이 금값이 너무 비싸니 예물용 금장신구를 사지 말라고 부모님을 설득했다가, 오히려 환금성이 더 낮은 다이아몬드를 선물 받아 고민에 빠졌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결혼 준비 중인 이 여성은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스레드(Threads)'에 글을 올렸다. 그녀는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부모님이 돈을 아끼길 바라는 마음에서 전통적인 결혼 선물인 금 대신 예물을 생략하자고 부모님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모님이 금 대신 다이아몬드를 구매해 선물하자 그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다이아몬드는 금보다 가치 하락이 훨씬 심하다"며 "가뜩이나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이번 구매로 부모님의 현금 예금은 거의 바닥이 났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그녀는 "앞으로 부모님의 의료비나 은퇴 자금 부담이 결국 나에게 돌아올 텐데, 결과적으로 내 돈으로 다이아몬드를 산 셈이나 마찬가지 아니냐"며 불안한 기색을 내비쳤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네티즌은 "다이아몬드는 금에 비해 자산 가치가 거의 없다", "금보다 못한 실속 없는 선물이라니 황당하면서도 답답하겠다"며 신부의 입장에 공감했다.


반면 부모님의 입장을 옹호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선물에는 부모님의 진심 어린 사랑과 정성이 담겨 있다", "되팔 때의 가격보다 정서적인 가치가 더 중요하다", "투자가 아닌 평생의 징표로 여기고 감사히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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