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 '에어라인레이팅스(AirlineRatings)'가 발표한 '2026년 세계 최우수 항공사' 순위에서 캐세이퍼시픽이 세계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4위를 기록했던 캐세이퍼시픽은 1위 자리를 지킨 카타르 항공의 바로 뒤를 잇게 되었다. 캐세이퍼시픽의 자회사인 홍콩의 HK익스프레스(HK Express, 香港快運) 또한 세계 최우수 저비용항공사(LCC) 타이틀을 거머쥐며 역사를 새로 썼다. HK익스프레스는 사상 처음으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에어라인레이팅스의 CEO인 샤론 피터슨은 HK익스프레스가 와이파이나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일관되게 우수한 객실 서비스와 고품질의 기내식 메뉴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피터슨은 "우리가 직접 시식해 본 메뉴는 결정적인 하이라이트였으며, 다양한 국제적 인기 메뉴와 함께 전통적인 홍콩 거리 음식을 진정성 있게 제공한다"며 "이러한 미식 경험은 목적지 그 자체만큼이나 여행의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 1월 HK익스프레스가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저비용항공사로 선정된 점을 언급하며 이들의 안전 기록을 강조했다. 이러한 인정은 우수한 서비스와 더불어 높은 안전 표준을 유지하려는 HK익스프레스의 노력을 반영한다.
HK익스프레스의 CEO인 마오지에충은 "세계 최우수 저비용항공사로 선정되어 깊은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이번 성과가 홍콩의 정신에 대한 헌사이며 항공사에 대한 여행객들의 신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제 항공 허브이자 '슈퍼 커넥터'로서 홍콩의 독특한 지위를 활용해 홍콩, 대만구(Greater Bay Area, 大灣區) 및 아시아 다른 지역 간의 항공 연결성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세이퍼시픽 역시 올해 순위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하고 특정 부문에서 여러 상을 휩쓸며 큰 진전을 이루었다.
캐세이퍼시픽은 새로 도입한 '아리아 스위트(Aria Suite)'가 우아함과 편안함으로 여행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최우수 비즈니스 클래스(Best Business Class)' 상을 받았다. 또한 지속적으로 우수한 라운지 서비스를 인정받아 '최우수 브랜드 라운지(Best Branded Lounge)' 상을 수상했으며, 화물 부문인 캐세이 카고(Cathay Cargo)는 '최우수 브랜드 화물 운영(Best Branded Cargo Operations)' 부문에서 인정받았다.
캐세이퍼시픽 그룹의 CEO인 로날드 람은 이러한 성과에 자부심을 표하며, "홍콩의 선도적인 국제 항공 허브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항공기단, 디지털 혁신 및 지상 서비스에 1,000억 홍콩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에어라인레이팅스의 '세계 최우수 항공사' 순위는 편안함, 기내 제품, 승객 경험, 식사,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좌석 편안함, 서비스 품질 및 전반적인 가치 등의 요소에 초점을 맞추며, 안전 기록은 올해 초 별도로 평가되었다.
한편, 싱가포르 창이 공항(Singapore Changi Airport)은 2년 연속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