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중양절 휴일에 등산객 최소 6명 온열질환으로 병원 후송

[홍콩뉴스] 중양절 휴일에 등산객 최소 6명 온열질환으로 병원 후송

중양절 연휴인 월요일, 섭씨 30도를 넘는 더위 속에 등산객 최소 6명이 온열질환 의심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오전 10시 30분경, 기온이 30도에 달한 포핀차우(Po Pin Chau)와 이스트댐(East Dam, 東壩) 인근에서 지인들과 등산하던 한 연로한 여성이 어지럼증과 피로감을 호소했다.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정부비행서비스대 헬리콥터는 이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해 검사를 받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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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후 12시 23분경에는 남편, 아들과 함께 맥클레호스 트레일 10구간을 걷던 40대 여성이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을 보였다. 남편이 타이람충 저수지(Tai Lam Chung Reservoir) 인근에서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 여성은 헬기를 통해 율톤지 병원(Ruttonjee Hospital)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오후 12시 47분경에도 타이포(Tai Po) 통카이쳉(Tong Kai Tseng)에서 등산 중 온열질환 증상을 보인 64세 여성이 헬리콥터 편으로 파멜라 유드 네더솔 이스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경찰에는 도심 곳곳에서 추가로 3건의 온열질환 의심 사례가 접수됐다.


성도일보는 등산 동료가 열탈진이나 열사병 증상을 보일 경우, 당황하지 말고 즉시 응급 서비스에 신고한 뒤 구조대를 기다리는 동안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환자는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등산객은 999에 전화하거나 전용 등산 안전 모바일 앱을 이용해 응급 구조대에 현재 위치의 GPS 좌표를 공유할 수 있다.


응급처치 방법으로는 환자를 바르게 누운 자세로 만들고 배낭이나 접은 옷을 활용해 발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구조자는 답답한 옷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큰 혈관이 지나가는 부위에 물, 적신 타올, 아이스팩 등을 대어 체온을 낮춰주어야 한다.


만약 환자가 의식이 있고 음료를 삼킬 수 있는 상태라면 물이나 이온 음료를 마시게 해야 한다. 단, 의식이 불분명하거나 의식을 잃은 경우에는 기도가 막힐 위험이 있으므로 수분을 섭취시켜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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