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이 연내 100억 홍콩달러(약 1조 7,100억 원) 규모의 혁신·기술 산업 지향형 기금(ITIF)을 출범하고 민간 투자를 유치해 총 400억 홍콩달러(약 6조 8,400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
혁신기술국 쑨둥(Sun Dong) 장관은 27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현재 하위 기금 조성을 위한 모금이 진행 중이고 약 20곳의 펀드 매니저로 압축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혁신기술 벤처 기금을 강화하기 위해 10억 홍콩달러(약 1,710억 원)가 추가로 배정됐다며, '능동적인 정부'와 '효과적인 시장'을 통해 기술 부문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도심(Northern Metropolis) 개발과 관련해, 당국은 부지 조성과 인프라 공사를 포함해 신틴 테크노폴리스(San Tin Technopole)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시장의 역량을 활용할 방침이다. 북도심 전체 산업용지 400헥타르 중 약 100헥타르를 차지하는 신틴 지역은 일정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며,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2~3헥타르가 공급될 전망이다.
쑨 장관은 허타오(Hetao) 협력지와 샌디리지(Sandy Ridge) 클러스터의 입찰 점수 중 약 70%가 기업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도와 일자리 창출을 기준으로 부여됐다며, 이 같은 기준이 신틴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허타오 홍콩 파크의 8개 필지 입찰 반응이 기대에 부응했으며, 결과는 연말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첫 번째 입찰에는 칩, 인공지능, 양자 기술 분야의 민간 및 국영 기업으로부터 6개의 입찰서가 접수됐다. 그는 해당 지역이 활기를 띠며 대만과 광둥성, 홍콩을 아우르는 대만대교역권(Greater Bay Area) 기술 개발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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