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폐기용 샤넬 백 700개 가로채려던 전직 직원들, 결국 법정행

[홍콩뉴스] 폐기용 샤넬 백 700개 가로채려던 전직 직원들, 결국 법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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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야 할 샤넬 명품 가방과 지갑 수백 개를 빼돌려 판매하려던 전직 직원 2명이 결국 고등법원 법정에 서게 됐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홍콩 지사는 6개월마다 약 10,000~20,000개의 유행이 지난 명품을 폐기하는 본사 정책을 두고 있다. 이 폐기 과정은 창고 관리자가 재고를 확인한 후 검수원이 제품을 검증하고 포장을 제거하여, 칭이(Tsing Yi, 靑衣)에 위치한 굿맨 인터링크(Goodman Interlink) 센터 23층 창고에서 5층 사무실로 보내 분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층간을 연결하는 화물 엘리트의 사용을 위해서는 특정 보안 비밀번호와 열쇠가 필요하다.


피고인 응(Ng) 전 부서장(42세)은 수입 부서를 관리하며 엘리베이터 비밀번호를 보유하고 있었고, 또 다른 피고인 청(Cheung) 전 직원(42세)은 이미 2011년에 퇴사한 상태였다. 이들은 당시 창고에서 근무 중이던 2명과 공모하여 범행을 계획했다.


샤넬 관리 인력은 폐기 대상 제품을 빼돌려 재판매한다는 의심을 품고 CCTV를 감시하던 중, 이들이 회사 규정을 어기고 명품을 박스에 담아 23층 구석에 숨기는 모습을 포착했다.


마침내 2017년 2월 2일 아침, 이들은 33개의 박스에 담긴 훔친 명품을 화물 엘리베이터를 통해 주차장에 대기 중이던 렌트 차량으로 옮기려다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부관리자에게 발각되어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박스 안에는 폐기되었어야 할 지갑 123개와 가방 601개가 들어있었다.


이후 청 전 직원의 자백을 통해 쿤통(Kwun Tong, 官塘)의 개인 창고를 수색한 결과, 귀걸이, 목걸이, 신발 및 가방 4개 등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현재 두 피고인은 샤넬 홍콩의 자산을 훔치려 한 공동 음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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