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화재경보기 먹통" 홍콩 노후 건물 53곳 적발…1,200건 무더기 기소 폭탄

[홍콩뉴스] "화재경보기 먹통" 홍콩 노후 건물 53곳 적발…1,200건 무더기 기소 폭탄


홍콩 소방처가 노후 건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일제 점검을 벌인 결과, 53개 건물에서 불량 화재경보 시스템을 적발하고 약 1,200건의 소환장을 발부했다.


지난 1월 19일 시작된 두 달간의 위험 기반 점검 프로그램은 화재 안전 설비가 제대로 유지·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약 1,500개의 고위험 건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단속 기간 동안 53개 건물의 화재경보 시스템이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처는 고의적인 인위적 훼손이 개입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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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또한 7개 건물의 화재 안전 설비 소유주 75명을 기소했으며, 이와 관련된 소환장은 약 1,200건에 달한다. 점검 기간 동안 2,500건 이상의 화재 위험 시정명령서가 발부되었으며, 시정 이행률은 90%를 초과했다.


소방처는 해당 프로그램을 지난달 연장했으며 앞으로 2년 동안 더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5,000개의 건물을 추가로 점검하기 위해 20명 규모의 전담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될 예정이다. 비계(Scaffolding)가 설치된 건물, 노후 건물,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건물 등이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로킨산 소방처 정책담당 과장은 서류 확인과 현장 점검을 포함해 화재 안전 설비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고 말했다. 로 과장은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사례는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것이며, 위법 행위가 발견되면 계약업체 등록이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계약업체들의 지난 7년간의 징계 기록이 소방처 모바일 앱에 업로드되어 대중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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