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콩 택시, 오늘부터 ‘현금 없는 시대’ 전격 돌입
4만 7천 명 이상의 택시 기사가 두 가지 전자 결제 방식을 도입함에 따라, 오늘부터 홍콩 택시가 공식적으로 현금 전용에서 디지털 결제 체제로 전환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택시 기사는 4월 1일부터 최소 두 가지의 전자 결제 옵션(QR 코드 방식 1개와 비QR 코드 방식 1개)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교통국 관계자는 "기사들은 준비가 되었다"며, "승객들은 탑승 전 어떤 전자 결제 수단이 가능한지 묻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택시 창문에 부착된 스티커에 이용 가능한 결제 옵션이 명확히 기재될 것이라고 상기시키며, 특정 결제 수단에 따른 프로모션이나 추가 수수료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교통국은 현금 결제도 여전히 가능하며, 택시 기사는 거스름돈을 위해 최소 100홍콩달러(한화 약 19,000원) 상당의 지폐와 동전을 상시 소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준수하지 않는 기사는 최대 5,000홍콩달러(한화 약 95만 원)의 벌금과 최장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 '월 최대 HKD2,000 납부' 홍콩 MPF 연금 상한선·하한선 대폭 인상 추진
홍콩 강제퇴직연금제도 관리국(MPFA)이 MPF 기여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월 소득 하한선과 상한선을 모두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에 따르면, 기여금 납부 면제 기준인 최저 소득 하한선은 현재 7,100홍콩달러(한화 약 134만 9,000원)에서 10,500홍콩달러(한화 약 199만 5,000원)로 상향된다. 또한, 기여금 고정액이 적용되는 최고 소득 상한선은 현재 30,000홍콩달러(한화 약 570만 원)에서 40,000홍콩달러(한화 약 760만 원)로 크게 높아진다.
이 안이 시행될 경우, 고소득 근로자와 고용주가 각각 부담해야 하는 월 최대 기여금은 현재 1,500홍콩달러(한화 약 28만 5,000원)에서 2,000홍콩달러(한화 약 38만 원)로 각각 500홍콩달러(한화 약 9만 5,000원)씩 인상된다. 반면 하한선 미만의 급여를 받는 근로자는 본인 부담 기여금이 면제되며, 고용주만 해당 급여의 5%를 부담하게 된다.

✅ 홍콩 카이탁에 3.5km 고가 철도 들어선다… 2031년 개통
홍콩 정부가 카이탁(Kai Tak, 啟德) 크루즈 터미널과 카이탁 MTR역을 잇는 3.5km 구간의 새로운 '스마트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 철도 계획을 승인하며 6개의 정거장 위치를 공개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2031년 개통 예정인 이 시스템은 카이탁 스포츠 파크, 싱풍로드 공원(Shing Fung Road Park), 카이탁 스카이 가든(Kai Tak Sky Garden), 싱킹 스트리트(Shing King Street)에 중간 정거장을 두어 인근 주거 및 상업 단지, 관광, 문화, 스포츠 시설 간의 연결성을 높일 예정이다.
당국은 카이탁 크루즈 터미널에서 카이탁역까지 예상 소요 시간이 약 10분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가 방식으로 운영되어 지상 교통과 분리되기 때문에 도로 교통 상황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약 5만 명의 인구와 방문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 “역대급 인파 몰린다” 홍콩 부활절 연휴 644만 명 이동
홍콩 이민국은 부활절 연휴 기간 동안 홍콩의 각 출입국 검문소를 통해 약 644만 명의 여객 이동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며 대규모 인파 유입에 대비하고 있다.
이 중 약 543만 명은 육로 국경 검문소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된다. 출국 정점은 이번 주 금요일로 약 71만 명이 나갈 것으로 보이며, 입국 정점은 다음 주 화요일로 약 67만 명이 홍콩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로우, 록마차우, 선전만(深圳灣) 검문소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했다. 이들 검문소는 각각 일일 평균 약 24만 명, 22만 명, 18만 명의 상하행 승객을 처리할 전망이다.

✅ "내 아이 먼저"... 홍콩 명문 유치원 입학 비리 '전원 실형'
홍콩의 유명 학교 재단인 ESF 산하 유치원에 자녀를 우선 입학시키기 위해 전직 행정 직원에게 총 110만 홍콩달러(한화 약 2억 900만 원)의 뇌물을 건넨 학부모 13명과 기업인 1명이 징역 8개월에서 14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법원 조사 결과, 이들은 2018년부터 2021년 사이 ESF 우카이사(Wu Kai Sha, 烏溪沙) 국제 유치원의 입학 담당자였던 파티마 룸잔(Fatima Rumjahn, 56세)에게 자녀의 우선 입학을 대가로 2만 홍콩달러(한화 약 380만 원)에서 20만 홍콩달러(한화 약 3,800만 원)에 이르는 뇌물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아동들은 면접 후 대기 명단 하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자금이 전달된 후 우선 입학 허가를 받았다.

✅ “운항 감축은 최후의 수단” 캐세이퍼시픽, 고유가 위기에도 정면돌파
캐세이퍼시픽 항공의 로널드 람 최고경영자(CEO)는 중동 분쟁으로 인한 항공유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비행 노선을 유지하는 것이 단기적 우선순위이며 감축은 최후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람 CEO는 어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분쟁이 시작되어 중동을 경유하는 교통량이 현저히 감소한 이후, 북미와 유럽, 호주로 향하는 장거리 노선 수요가 오히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람 CEO는 항공유 가격이 분쟁 이전 수준보다 두 배나 높은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된다면 여객 및 화물 수요가 "지속 가능한 상황"에 머물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홍콩 사립학교들, 검증된 학생 기숙사 ‘화이트리스트’ 만든다
정부 보조를 받는 사립학교 연합체이인 직접보조금제도(DSS) 학교협의회는 역외 운영업체가 관리하는 학생 기숙사를 점검하기 위해 기숙사 사무 위원회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디온 첸(Dion Chen) 부회장이 밝혔다.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첸 부회장은 이번 조치가 일부 학생 숙박 시설이 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이 완료되면 협의회는 승인된 기숙사 업체들을 모아 '화이트리스트'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 명단은 회원 학교들에 배포되어, 학교 측이 비현지 학생들에게 규제되고 법을 준수하는 학생 기숙사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홍콩 MTR, 부활절·청명절 맞아 열차 대폭 증편
부활절과 청명절 연휴를 앞두고 MTR 공사는 이번 주 수요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지 동철선(East Rail Line, 東鐵綫)과 공항 고속열차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홍콩과 선전(深圳)을 오가는 고속철도 단거리 노선을 증편할 계획이라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동철선의 경우 4월 2일부터 7일까지 오전과 오후 시간대 서비스가 강화되며, 남행 및 북행 열차 운행 횟수가 모두 늘어난다. 특히 록마차우(Lok Ma Chau, 落馬洲)행 오전 서비스는 기존 10분 간격에서 약 6~8분 간격으로 단축 운행된다.
공항 고속열차는 내일부터 금요일까지 첫차 출발 시간이 오전 5시 35분으로 앞당겨진다. 또한 4월 7일에는 아시아월드 엑스포역에서 출발하는 막차 시간이 새벽 1시로 연장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