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홍콩 로봇 300대,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 출격... 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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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홍콩 로봇 300대,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 출격... 역대 최대 규모


홍콩 로봇 300대,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 출격.jpg


- 4월 19일 베이징서 개최... 홍콩 포함 100여 개 팀, 로봇 300대 이상 참가

- 베이징 정부, 1,000억 위안(약 21조 6천억 원) 규모 펀드 조성해 로봇 산업 육성 박차


홍콩의 첨단 기술력을 상징하는 로봇 팀들이 오는 4월 19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베이징 이좡(E-Town, 亦莊) 하프 마라톤 및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에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게임(World Humanoid Robot Games)’과 동시에 개최되어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올해는 홍콩에서 온 강력한 선수단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100여 개 이상의 팀이 참가를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5배나 급증한 수치로, 총 26개의 로봇 브랜드와 300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코스에 나설 예정이다. 일반인 참가자 역시 3만 2,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대회의 배경에는 미래 핵심 산업인 로봇 공학에 대한 중국 정부의 막대한 투자가 자리 잡고 있다. 베이징시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대표되는 미래 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민간 자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총 1,000억 위안(약 21조 6,000억 원) 규모의 정부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실제로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베이징 내 23개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 및 부품 공급업체들은 총 192억 4,000만 위안(약 4조 1,558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는 중국 전체 관련 분야 금융 지원액의 41%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비중이다.


홍콩 과학기술계 관계자는 “홍콩 대학들과 연구소들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이번 국제 무대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가 크다”며 “이번 마라톤은 로봇의 보행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성 등 핵심 기술력을 실전에서 검증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람과 로봇이 나란히 달리는 진풍경이 펼쳐질 이번 베이징 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홍콩과 중국 본토의 로봇 기술 협력과 미래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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