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뉴스] 지난 주말 오션파크 인파 폭발로 전성기 시절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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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지난 주말 오션파크 인파 폭발로 전성기 시절 회상


오션파크가 지난 주말 이례적인 관람객 급증을 기록한 가운데, 방문객들이 대중교통 연결편, 동물 전시관, 레스토랑 및 공원 내 시설의 긴 대기 줄을 촬영한 사진과 목격담을 소셜 미디어(SNS)에 공유하고 나섰다.


토요일(6월 13일)부터 온라인에 유포된 게시물들에 따르면 애드미럴티(Admiralty)역의 남부섬선(South Island Line) 지하철역부터 공원 입구, 그리고 테마파크 내부의 어트랙션에 이르기까지 관람 여정 곳곳에서 엄청난 인파가 목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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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The Standard


일부 방문객들은 공원으로 가는 열차에 탑승하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토로했고, 다른 이들은 입장한 후 공원 내부가 발 디딜 틈 없이 빽빽했다고 묘사했다. 평소 대기 시간이 짧은 편인 '남극 탐험(South Pole Spectacular)'이나 '자이언트 판다 어드벤처(Giant Panda Adventure)' 같은 동물 전시관조차도 약 20~30분의 대기 줄이 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공원 내 이동 수단도 과부하가 걸렸다. 일부 방문객들은 케이블카에 워낙 긴 줄이 늘어선 탓에 "올라가는 것보다 (산 아래로) 내려오는 게 더 힘들었다"고 전했다. 당일 한 네티즌은 온라인을 통해 케이블카 대기 시간이 최대 3시간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레스토랑 역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 방문객은 대기 번호표 395번을 받았는데, 당시 레스토랑에서는 아직 160번대 고객들이 식사하고 있었다며 황당해했다.


이처럼 북새통을 이룬 모습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갑작스러운 인파 몰림의 원인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앞서 비정부기구(NGO)와 학교, 기타 단체 등에서 배포한 무료 입장권 때문인 것으로 추측했다. 이들 티켓 중 상당수가 6월 말에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들은 최근 많은 학생이 시험을 마친 직후여서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과 티켓 소지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았다. 레드판다 '태산(Tai Shan)'의 18번째 생일과 팬 이벤트가 겹친 것도 관람객 유치에 한몫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물론 모든 방문객이 이번 경험에 만족한 것은 아니었다. 일각에서는 인파 관리(인원 통제) 조치를 비판하며, 당일 이용권을 구매한 유료 관람객이나 연간 이용권 소지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무료 티켓 배포 일정을 더 잘 관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한 방문객은 공원 측이 날짜별로 관람객 흐름을 균형 있게 조절할 수 있도록 무료 티켓의 유효 기간을 분산시키는 방안을 고려해 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오션파크 팬들은 활기찬 분위기가 되살아난 것을 반겼다. 많은 네티즌이 이번 인파를 보며 수십 년 전 공원이 가장 붐볐던 전성기를 떠올렸으며, 한 네티즌은 "이게 바로 내가 알던 예전의 오션파크다"라고 향수를 표했다.


또 다른 이들은 많은 관람객이 찾은 것이 공원 측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식음료 및 기념품 판매 수익 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한 네티즌은 이번 인파가 "오션파크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또 다른 이는 공원이 텅 비어 썰렁한 것보다 활기 넘치는 분위기가 훨씬 낫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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